사실 대놓고 오타쿠 픽인데 못 알아본 퍼시픽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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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오타쿠 거대로봇 느낌이 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 퍼시픽 림: 업라이징.

실제로도 영화적인 재미가 1편보다 떨어지는 건 맞지만…

사실 잘 뜯어보면 1편만큼

덕후들만 알아보는 오마주

가 상당히 많다.

영화 초중반까지 메인 악역으로 나오는

옵시디언 퓨리

검은색 외관+괴수의 기체 강탈

이라는 점에서 에반게리온의

바르디엘

오마주.

영화 중반의 포탈 여는 장면의

드론 예거

들은

흰색의 매끄러운 외장+무인기+양산형+전투용이라기보단 의식이나 절차의 도구

라는 점에서

양산형 에반게리온

오마주

그리고

푸른색의 생체 조직

이 장갑을 뚫고 꿈틀대는 점은 또

영화 최종전에서 나오는 카이주들이 합체해 메가 카이주가 되는 점은

누가 봐도

데스토로이아

카이주들의 최종 목적이

후지산에 접촉해 화산을 분화시켜 지구를 테라포밍

하는 게 목적이란 부분은

에반게리온에서 사도들이

터미널 도그마에 접촉해

서드 임팩트를 발동

시키려는 것의 오마주.

…이렇듯, 사실 뜯어보면 2편 역시 1편하고 방향만 다르지

오타쿠 취향을 꾹꾹 눌러담은 작품

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을 잘 만들었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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