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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죄수번호로 불리는 남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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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가족에게 옮기지 않도록 화장실 갈 때만 방에서 나가고

밥도 아내가 쟁반에 담아 방에 넣어주는 걸 먹으면 공부만 하고 있으니까

아내로부터 ‘모범수‘ 라는 칭호를 받게 되었다

아내 ‘20번! 점심이다!‘

급기야 아내가 번호로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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