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폰에 텔레그램 깔려있어서 불안한 판녀
남자친구 폰에 텔레그램 깔려있어서 불안한 마음, 이해 못할 것도 없어.
텔레그램은 비밀 대화가 가능하니까, 혹시나 하는 의심이 드는 건 당연하지.
솔직히, 남자친구가 나에게 비밀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그런 거 없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편은 찝찝해.
요즘 애들, 비밀 대화방에서 뭐하고 노는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그래서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그냥 물어봐!”라고 하더라고.
하지만 뭔가 물어보면, “왜 그래? 의심해?” 하면서 반응할 것 같아서 난감해.
결국,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검색해보게 돼.
남자친구가 그런 거 안 하는 사람이라고 믿고 싶지만,
그래도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