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망한 4050 노총각 미혼남의 외로운 삶
요즘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아. 혼밥도 눈치 안 보고, 배달 음식도 잘 되어 있고, OTT나 유튜브로 시간 보내는 것도 재밌잖아.
그래도 가끔은 외로움이 스멀스멀 올라오지. 친구들도 만나고 술 마시고 여행 다니는 게 즐거움인데, 30대 후반이 되고 친구들이랑 연락이 뜸해지면 불안해.
50이 넘어 고독사하는 모습은 생각하기도 싫어. 언젠가는 결혼도 해야 할 것 같아. 괜히 혼자서 외로움에 울지 않으려면 말이야.
지금은 즐길 게 많으니까 괜찮은데,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준비는 해야겠지?
결혼, 친구, 그리고 외로움. 이 모든 걸 어떻게 잘 조율해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는 나이야.
요샌 혼밥눈치도 절대 볼 필요 없고 혼자살아도 배달음식 잘돼있고 OTT나 유튜브 등 즐길 컨텐츠도 많아서 저렇게까지 울 정도로 외롭진 않을지도..?
근데 나도 아직 젊어서 친구들 만나 술먹고 여행다니고 놀면 즐겁고 급하게 결혼 생각은 없는데, 30후반 40대 돼서 친구들도 안만나주고 50넘어서 고독사하면 비참할거 같음..
언젠간 꼭 해야하는거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