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되니 수건, 집에서 입는 옷은 날마다 손빨래하면서 매일 갈아서 씁니다. 3~4개가지고 계속 돌려서.
(빨래감 2~3개 가지고 세탁기 돌리기도 뭐하고..)
언제부터 다음 날 입을려고 하면 윗 글처럼 뭔가 꿉꿉한 냄새가 나더군요.
꼭 한 몇년 동안 장롱에 오래 있던 이불냄새?
이걸 어쩔까 하다가 락스물에 한 10분 정도 담갔다가 빨래 했죠.
생락스 말고 대충 냉면그릇정도 크기 통에 물 2/3넣고, 락스는 한 요구루트병정도?
빨래는 하던대로 빨래비누가지고 손빨래로.
꿉꿉한 냄새 싹 사라지네요. 락스 빨래 하고 3주 정도 지났지만 안 납니다.
혹시 비슷한 분 있으면 해보세요.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그게 ‘내 몸 진짜 냄새’가 아니라,
빨래하면서 미세하게 남은 비누/세제 혹은 각질이라든가.. 그런게 원인이었나 싶네요.
진짜 내 몸에서 나는 냄새라면 그 이상한 냄새가 락스질을 해도 사라지질 않았겠죠.
내 몸에 락스를 바른것도 아니니까요.
락스에 할 때 옷 염색 빠질수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빨간 수건이 와인색수건이 되버렸네요..
회색티는 분홍티로… 집안에서만 입는 면티라 상관은 없긴하지만….
그리고 어쨋건 샤워는 자주자주…
락스랑 상관없이 ‘진짜로 몸에서 무슨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을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