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서비스와 내장된 소프트웨어가 중요합니다.
안에 안드로이드 들어갔다고 다 같은 스마트TV 아님.
안드로이드 TVos는 그냥 구글에서 레퍼런스로 제공하는 원본 운영체제고, 이걸 각 제조사에서 커스텀으로 빌드해서 TV에 넣는데, 여기서 제조사 별 실력 차이가 느러나죠. 소니나 이런 대기업에서 만든 커널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저런 저가 업체는 보통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도 거의 안함..
그리고 TV 산지 몇 년 안되어 안드로이드 버전 지원 중단됨. 즉, 최신 앱 지원이 더이상 안되고, 넷플릭스, 웨이브같은 앱을 더이상 못 쓰게 되죠.
무엇보다 국내 IPTV나 다른 장비들이랑 호환성이 안좋음.;
HDMI-CEC라는 기능이 겉으로는 지원되는데, 뭔가 미비해서 정상적으로 작동을 안함. 이게 되어야 리모컨 하나로 TV 켤 때 사운드바가 켜지고, TV 끌 때 사운드바가 같이 꺼지고, 볼륨 조절도 리모컨 하나에 연동되는데, 이거 안돼서 리모컨 두 개로 따로 써야하죠.
그리고 일부 지상파 채널에서 사운드를 다른 방식의 프로토콜로 보내면 사운드바에서 소리가 엄청 작게 나옴. 삼성, LG TV는 이런 거 다 잡아서 볼륨 크기 보정을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바꿀 필요가 없지만, 외산 TV는 그런 게 없기 때문에 그런 채널 돌릴 때마다 수동으로 소리 엄청나게 키워줘야 함.;;
이런 사소한 불편이 엄청나게 많은데 그냥 가격만 보고 달려들었다가 피 보는 분들 많죠.
진짜 중국산 TV는 절대 사면 안됨. 국산이 좋다고들 말하는 이유가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