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나이키 프리미어컵에 출전했던 여자 중학선발(U-15) 선수들 모습.
한국 여자 U-15 대표팀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최하는 U-15 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2024 EAFF U-15 여자선수권대회는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다롄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북한, 중국, 대만, 홍콩, 괌, 몽골, 마카오, 북마리아나제도까지 EAFF 10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한다. 이 대회는 과거 ‘U-15 여자축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2년 주기로 열렸다.
참가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에 따라 순위가 높은 5개 팀이 A조, 낮은 5개 팀이 B조로 편성돼 팀당 4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승팀은 별도로 가리지 않지만 승강 시스템을 적용해 A조 최하위는 다음 대회에 B조로, B조 최상위는 다음 대회에는 A조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16일 대만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8일 일본, 20일 북한, 25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여자 U-15 대표팀은 이다영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감독을 맡는다. 여기에 이민영(필드), 문소리(GK)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합류한다.
선수단은 12일부터 이틀동안 경기도 고양에 모여 훈련을 한 다음 14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24 EAFF U-15 여자선수권대회 참가명단(20명)
GK : 기쁨(충주예성여중), 이승아(울산현대청운중)
DF : 김민서(충주예성여중), 김지은(이천설봉중), 전아현, 추지연, 김민채, 박나영, 강규은(이상 울산현대청운중)
MF : 최세은, 강지윤(진주여중), 고지은(울산현대청운중), 구세영(세종PSC), 전하은(충주예성여중)
FW : 김희진(충주예성여중), 하은재, 백서영(이상 진주여중), 조안(울산현대청운중), 홍라희(인천가정여중), 최서연(충주예성여중)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