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였던 기자에몬(喜左衛門)의 이름을 땄다.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었는데 1781년 다도구 수집가이자 마츠에(松江)의 영주였던 마츠다이라 후마이(松平不昧)가 구입할 때는 금 550냥을 지불했다고 한다.
경향신문
2019. 10. 27.
https://v.daum.net/v/20191027094710526
일본 교토의 한 사찰에서 보관 중인 ‘기자에몬 이도다완’은 일본 국보 제26호다.
이는 원래 조선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인들의 상에 올랐던 사발이다.
https://www.khan.co.kr/culture/tv/article/201110101833095
‘기자에몬 이도다완’ (일본 국보 26호)
16세기 조선에서 만들어진 사발 중 하나.
(일본인들은 이 그릇을 ‘자연미의 극치’라 부름.)
조선의 일반적인 가정에서 밥그릇, 국그릇, 반찬그릇으로 사용되던 평범한 그릇 중 하나.
조선 전반기에 많이 만들어진 ‘분청사기’의 일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인데
분청사기는 실생활에 쓰이는 일상적인 (평범한) 그릇이라도 대부분 하나하나가 다 작품.
자유스러운 스타일로 만들어져서 도공 마음대로 만드는 것이 많았으므로.
한국에서 건너간 나무 불상이 일본 국보가 됨.
왼쪽이 한국 국보 반가사유상.오른쪽이 일본 국보 광륭사(廣隆寺, 고류지) 반가사유상.
일본
광륭사 불상은 나무(소나무)를 깍아서 만든 것인데
백제 장인이 만든 것을 신라 사람이 일본 왕자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그런데!
지금의 얼굴은 가짜.
언뜻보면 이 얼굴 그럴듯해 보일지 몰라도가짜임.
지금의 이 얼굴은 근대에 일본인들이 깍아서 변조 시킨 것.
원래는 아래 모습.
위 모습이 오리지날 진짜이고지금은 몸은 진짜인데
얼굴이 (깎여나간) 가짜.
출처https://www.mhj21.com/sub_read.html?uid=19562§ion=section2
https://www.mhj21.com/sub_read.html?uid=20346§ion=section2§ion2
이 모습이 한국에서 건너간 그 모습이고흐릿한 흑백사진임에도 그 아우라가 대단한 …
(근대에 서양인들이 이 불상을 보고 ‘세계 최고의 조각상’이라 찬탄을 많이 했다 하는데
변조 전의 이 사진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는…)
이 오리지날 모습은 분위기가 왠지 [은진미륵]과 일맥상통하는 느낌.
논산 관촉사 은진미륵국보
고려시대
석굴암 본존불 수월관음도 (고려불화)– 일본 나라국립박물관 소장
고려불화는 원래 ‘머리카락 보다 섬세한 선으로 가득한 화려함’으로 유명한데
위 수월관음도는 보관을 잘 못해서인지 낡았지만
아직도 그 느낌이 살아있는 듯 하며
이 수월관음도의 얼굴은 평범한듯 하면서도인(仁 : 따뜻함)과 의(義 : 정의로움)가 동시에 살아있는 듯한 모습.
원래 한국 전통은 얄팍한 것을 싫어하고
수준있고 깊이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러한 것이 이 관음도에서도 드러나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