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제2급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발작·구토를 동반해 2주 이상 기침 증상을 보인다. 어릴 수록 감염에 취약하고, 특히 3개월 미만 영아나 특정 질환이 있는 소아는 심할 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해당 중학교 첫 환자는 지난 18일 양성으로 확인됐고, 19일 추가 환자 1명이 발생해 올해 첫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도는 동거가족 5명을 포함해 총 44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동거가족은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마쳤고, 그 외 접촉자는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 최종 접촉일로부터 3주간 모니터링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