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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의 도시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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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해외 연수 가는 경북 청도군···”일본에 선진 문화 배우러”

전 직원을 해외에 보내주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입니다.

명목은 ‘선진지 견학’.

갓 입직한 신입부터 곧 퇴직을 앞둔 직원까지,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행정 보조원과 환경미화원, 청원경찰, 도로보수원 같은 공무직 근로자도 모두 보내는데, 인원만 800명가량입니다.

한 명에 백만 원씩 지원해서 2년간 총 8억 원을 씁니다.

국가는 ‘일본’으로 정해놨습니다.

소속 과가 어디든, 직무가 뭐든, 연수 주제도 상관없이 일본 안에서 지역을 선택해 다녀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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