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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작가가 쓴 15년전 영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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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훼리 안. 눈발에 뿌옇기만 하던 인천항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설레임이 점점 두려움으로 변해가는 채린문근영. 어른스럽게 화장을 하고 잔뜩 멋을 부려봤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배가 멈추면 채린은 !lt조선자치주 댄스선수권대회!gt에서 계속 우승을 해왔던 언니가 되어야 한다.

주인공이 연변에서 온 조선족 소녀 문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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