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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 애환 여시들아 나좀 도와줘.. 이거 답장 어떻게 해이
(2)익명 추천 0 조회 308 22.09.17 18:22 댓글 30
(3)나는 솔직히 페미니스트라는 멋진 이름을 달고 다닐 여자는 아니고…그냥 ㅏ이 싫어서… 입어 을 달고 살았단 말이야…
(4)신당동 여혐사건을 보고 침묵하는 빻은 남자들이 증오스럽고
(5)그런 한남새끼들을 보면 욕지꺼리를 참을수 없어서 친구들이랑 술먹다가… 한남 욕도 많이 했거든…
(6)그리고 나 어차피 한남새끼 아는 사람도 없고, 여중여고여대 나온 사람이라서 인스타친구도 여자밖에 없거든?
(7)근데 이번에 신당동 여형사건으로 내가 진짜 개빡쳐서 스토리에
(8)”남자들은 어떤 여자를 꼬실지 고민하지만, 여자들은 저 남자가 날 죽일 남자인지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
(9)라는 말을 적어놓고 신당동 뉴스기사 올렸단 말이야…근데 그걸 내가 과외하고 있는 집의 애엄마가 그걸 봤나봐……
(10)심각한건… 내가 인스타에 올린 그거봐버린 애엄마가
(11)지금 과외하고 있는 애들 싹 다 소개시켜준 사람이란 말이야….
(12)그 사람에게 이런 카톡이 왔는데
(13)선생님~~;; 소셜네트워크에 올린~~;^글
(14)잘봤습니다:)
(15)지인들이~~ 쌤에 대해서 이상한사상(?)을
(16)아이들에게;; 주입시킬거같은 이화여대출신이라고
(17)싫어했는데;;
(18)제가 그런 쌤 아니라고~~
(19)적극해명했었거든요;;
(20)근데 쌤이 진짜로 그런분이셨다니 충격;;입니다:(
(21)굉장히 실망스럽네요;;;;;;
(22)모나코이에게 이상한사상을;; 세뇌시킬까봐
(23)걱정입니다:(
(24)죄송하지만;;;이번달까지만 과외해주시면
(25)감사:)하겠습니다
(26)오후 5:13
(27)나 이거 어떻게 답장해야 하지……ㅠㅠ
(28)솔직히 진짜 나이 많은 애엄마가 sns볼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29)나 가르치는 학생들은 sns 다 차단해서 절대 못볼거라고 생각했는데……
(30)너무 충격이야…..ㅠㅠㅠ
(31)학기중에 과외비 모아서 겨울방학때 친구랑 유럽여행 가기로 했는데….
(32)어떡하냐 진짜 ㅠㅠㅠ
(33)나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34)익명 18:24 4
(35)아니 ㅅㅂ 하… 진짜 카톡보니까 속이 갑갑해진다.
(36)익명 작성자) 18:26 4
(37)그치 ㅅ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