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201X년 군번)
(2)내 이름은 이강산.
(3)201X년 군번으로 모사단 보충중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다.
(4)1 자동차 덕후
(5)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열정가이였던 나는,중대장님과의 간담회 때,
(6)직접 해봤습
(7)자동차 이야기를
(8)열정적으로 한 적이 있었다.
(9)오호…
(10)(중대장)
(11)-그때 중대장님께서
(12)나를 참 좋게 보셨던 것 같다.
(13)K-CAR 정기 모임
(14)중대장님께서는 기아차 신차를 타고 계셨으며,기아차 동호회 활동을 엄청 활발하게 하셨다.
(15)또한 군 생활도 잘해서
(16)소령 진급을 앞두고 계셨다.
(17)중대장님은 결혼을 했기에
(18)군 관사가 아닌, 근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계셨는데..
(19)어느 토요일.
(20)10시경.
(21)선임: 야, 강산아.
(22)’중대장님이 1층으로 지금 바로 내려오래.
(23)나: 일병 이강산.
(24)예 알겠습니다.
(25)그렇게 활동화를 신고 후다닥 내려갔더니
(26)새차라 번쩍번쩍한 흰색 기아차 옆에 중대장이 서 있었다.
(27)중대장: 당직사관에게 얘기 해줬으니까,
(28)나랑 잠깐 나가자.
(29)++ 덩실 1
(30)생활관에 있어봤자, 선임들 갈굼에 시달릴 게 뻔한데…
(31)아싸~! 개이득.
(32)설레는 마음에
(33)조수석에 탑승하여 부대를 탈출했다.
(34)그러나… 부대와 1~2분 거리에 있는중대장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게 아닌가.
(35)중대장: 밖에서 자동차 좀 만지다 왔다고 했지?
(36)나: 일병 이강산!
(37)예 그렇습니다.
(38)중대장: 그래?
(39)그럼 내가 중고로 사온 것 좀 봐줄래?
(40)나: 일병 이강산! 알겠습니다!
(41)*차알못이라 그림이 실제와 다를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42)중사 온 건 바로…고로
(43)마후라라 불리는 배기였다.
(44)마후라를?
(45)웬 마후라를 중고로?
(46)하고 생각했지만,
(47)중대장은 잔뜩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48)그래서 나는 엄지를 치켜들며,
(49)ㅎㅎ…
(50)나: 역시 눈썰미가 있으십니다.
(51)중대장님.
(52)결국 나는 중고로 산 배기를 장착하는 임무를
(53)부여받게 된다.
(54)나: 일이강산.병
(55)저… 근데 공구가없지 말입니다.
(56)중대장: 트렁크에 앵간한 것 다 있다.
(57)트렁크를 보니 공구함이 3개 정도 있었고,
(58)앵간하게 엔진 내릴 정도로 공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59)차를대장님의직접운전하여
(60)뒷바퀴를 자하 주차장 고무 스토퍼에 올린 뒤,
(61)기하아차기어부에들어가
(62)중통과 엔드 사이 너트를 풀고
(63)중고로 사 오신 듀얼 엔드 배기를 장착했는데
(64)싱글 배기인 차량에 듀얼을 다니 당연히 범퍼가 걸렸다.
(65)*그차알못이라실림이다제와를수있는점양해바랍니다.
(66)준비된 전지가위로 최대한 동그랗게맞춰서 자른 뒤…
(67)배기 장착 완료.
(68)10시에 시작해서 끝났을 때는 1시.
(69)중대장: 진짜 고생 많았다.이야…진짜 마음에 드네.
(70)먹고 싶은거없냐?
(71)나: 일병이강산.
(72)중화요리 볶음밥먹고 싶습니다!이
(73)그렇게 주변 중국집에서 볶음밥과 탕수육을 맛있게 먹은 뒤,
(74)부대에 복귀했다.
(75)너 맛있는
(76)’냄새 난다.
(77)선임들이 밖에서 꿀 빨았냐고 갈구긴 했지만,
(78)행복한 하루였다.
(79)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토요일 오전.
(80)중대장님께서 나를 또 호출하셨다.
(81)(싸제밤)
(82)혹시 또 싸밥?
(83)중대장: 두 돈 반 끌고 와봐.
(84)중대장은 선탑 후 내비게이션을 찍어주며,
(85)양주로 가자고 했다.
(86)여기에서 양주까지의대략 왕복리는130km.
(87)두 돈 반으로 가기엔 정말 먼 거리다.
(88)그렇게 중함께대장님과
(89)양주에도착.
(90)KIA기아부풀리찜
(91)아부품대리점?
(92)정말뭐지 싶었다.
(93)깡통차에 가까운…
(94)중대장의 기아차는 가격이 좀 저렴한…
(95)옵낮션이은차량.
(96)중대장은 기아 부품 대리점에서 풀옵션 기아차의 차대번호로
(97)스피커 및 오디오 데크를 주문했던 것.
(98)두 돈 반을 타고
(99)개인차량 부품을 사러 오다니…
(100)맛있는데…
(101)경양주 기아 부품대리점 근처기도
(102)중국집 짬뽕과 탕정말 맛있었다.수육은
(103)부품을 사온뒤
(104)중대장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스피커 및 데크 작업을 했다.
(105)끝나니다
(106)저녁 7시.
(107)전에 먹었던 그 중국집에서 삼선짜장과 양장피를 먹었다.
(108)•진짜 맛집이야.이다.
(109)복귀하니 9시.
(110)문제는 당직사관이여중위.군
(111)우리대소장라것.
(112)못마땅..
(113)떨떠름한 표정이었지만 중동행하고 있었기에대장이
(114)뭐하지는 않았다.
(115)당직사관이 아침 댓바람부터 불렀다.
(116)나갔었지?
(117)지난주에도
(118)중대장 강삼태와 나간 걸 안다.
(119)수상해…
(120)나가서 뭘했냐. 등등의 명목으로
(121)나를 취시작.조하기
(122)나가서 좀 빡세게 작업하긴 했지만,
(123)무서선임들 피해서 취미활동도 하고,
(124)별 불만 없다.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
(125)알았어. 나가
(126)이야기했으나렇게
(127)결국 소대장은 칼을 빼 든다.
(128)(사단장님께
(129)마음의 편지
(130)사단장에게 온메일을 썼고,나라
(131)온나라 공지올리에시작했다.기
(132)중대장 강삼태가 이강산 일주말에 불러내병을
(133)했다는 식으로…무를개인적인 용
(134)동목적으로성애의
(135)가혹행위 한 것으로 제보한 것.
(136)와..머릿.속에가들야.
(137)이게 어떻게 그렇게 연결되지?
(138)수고 많아!
(139)’더러워.
(140)소대장은 진짜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 같다.
(141)만상한화좀그만봐라!!!
(142)령진급상이었던장은
(143)이 사건으로인해인사장교좌천.로
(144)그 후 전역하게 된다.
(145)(대위 전역)
(146)나는 뭐 딱히징계나런건 없었지만,
(147)게2라는딱지가6개월략도따라다녔다.
(148)그렇게군생활잘하고전역했는데,
(149)어느 날중대장에연락이 왔게다.
(150)좋아하냐?
(151)강삼태: 논산에서 딸기 팔고는데,
(152)딸기 좋아하냐? 말만보내줄.게!
(153)나: 아고생하시네요….
(154)제가 한번찾아뵐게요.
(155)형식적사를마지막으
(156)지금은 어떻지내시는지모르겠다.
(157)1중대장님.
(158)그때좀 힘들긴 했지만,
(159)자동차 부품 만져서 재밌었구요.
(160)특히세상에서제일맛있
(161)중화요먹리어서행복했어요.
(162)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