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에 절에서 주는 비빔밥

석가탄신일에 절에서 주는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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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2)불교 최적화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3)생전 절에 가본적도 없고
(4)불교에 대한 지식도 전무해서
(5)사실 저한텐 아무 의미없는 휴일일 뿐입니다만
(6)Q. 석가탄신일에 절가면 비빔밥 주나요
(7)비공개• 조회수 321-2023.05.21
(8)딱히 신자 아니여도 그냥 놀러가면 얻어먹을수 있나요?
(9)본인 입력 포함 정보 (1)
(10)네 줍니다
(11)근데 사람이 많아서
(12)무지 복잡할 거예요
(13)밟아라 밟아!!!
(14)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 기념 봉축 법요식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15)D 2024년 5월 15일(수) 오전10시 인포크 수도사 대웅전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16)대한불교조계종 수도사
(17)일단 집 근처에서 가장 크고
(18)유명해보이는 절로 왔습니다평택 포승읍에 있는 수도사
(19)생애 첫 제발로 걸어 온
(20)절 나들이네요
(21)절 입구를 지키고있는 무서운 금강역사
(22)꼭지가 꽃모양인 근육질 아재가 저렇게 노려보고 있으면
(23)그 어떤 악귀도 쫄아서 도망갈 듯 ㄷㄷㄷ
(24)기념 봉축 법요식
(25)메인 건물인 대웅전은 법요식이라고
(26)뭔가 기도 드리는중으로 보이네요
(27)평택 원효대사 깨달은 체험관
(28)다른데 좀 둘러보니
(29)원효대사 체험관이라는 곳이 있는데
(30)원효대사 오도성지 중
(31)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사
(32)나 갑인년(2024)
(33)도일안내문정
(34)원효대사 해골물 마신 일화가
(35)바로 여기서 일어났던 일이래요
(36)원효대사님의 오도정신이 살아있는 절
(37)해골물 체험관 벽면스크린으로 잘 만들어서
(38)당시 일화를 재현해주고
(39)오도체험슽
(40)오도자세로 거듭나기 위한 오도체험실까지
(41)어머님들 보내드리면 좋아죽는짤.jpg
(42)부처님 파마머리 닮았다고 해서
(43)불두화라고 합니다
(44)미륵부처님 앞에 차려진 차례상??? 인데
(45)절답게 과일채소만 올라와 있던게 인상적
(46)사람 많이오는 행사날이라 그런가
(47)각종 굿즈도 팔고 있는데자빠진 쥐 이런건 안보이고요
(48)대신 20만원 짜리 에밀레종 미니어처는 꽤 탐나던
(49)국산 청동이라는데 실제 소리도 엄청 잘남
(50)또 하나 탐나던 고추장 된장
(51)장독대들이 아주 많던데 여기서 만드나봐용
(52)밥시간 돼서 받으러 갔습니다
(53)밥 받아왔는데 비주얼이 좀….
(54)그릇이 부족해서인가
(55)사발 안에 주식, 후식, 간식이
(56)다 담겨있는 모습
(57)수박은 미리먹고 떡은 따로 챙기고….
(58)비빔밥은 쌀밥에 고추장 베이스에다가
(59)버섯당근 오이 시금치 열무 호박 등등
(60)풍성한 구성입니다
(61)당연한거지만 고기 계란은 없어요
(62)참기름 고추장과 어우러진
(63)나물들 맛과 식감이 좋고요
(64)밥이 살짝 꼬들해가지고
(65)밥 알알이 탄력이 살아있어
(66)씹는맛이 아주 좋은 비빔밥 이었습니다
(67)진짜좋았던 건절음식이라고 해서
(68)슴슴 밍밍인가 했는데 달고짜고
(69)아주강맛이었다는 거네요렬한
(70)쑥쑥 들어갔습니다

석가탄신일에 절에서 주는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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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역국은 당연히 고기는 커녕
(2)젓갈도 안들어갔을 텐데
(3)뒤에 묘한 감칠맛이 살아있더라고요뭘로 맛내신 거징
(4)아무튼 발우공양은 줏어들은적 있어
(5)밥 남기면 안될거 같아 싹싹 먹었습니다
(6)절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떡도 받아오고
(7)이제 기분좋게 집에가면 되는데
(8)사단법인 조계종
(9)생각해보니 퇴근길에 맨날 보던 절이 있어서
(10)거기는 어떻게 하나 슬쩍 찾아가봤습니다
(11)여기는 산속이 아니라 빌라촌 대로변에 위치한
(12)미니사이즈 동네절이네용
(13)안에 뭐있나 들어가서 좀 서성거리는데
(14)식사 안하신거죠? 여기서 비빔밥 받아가세요
(15)네?? 어….. 네네…..
(16)얼떨결에 또 밥받아먹음
(17)큰 절이 아니라 그런가
(18)타파통에 담겨있는 음식들 보니
(19)진짜 동네 행사
(20)어머님들이 준비한 분위기가 나는게
(21)정겨워서 좋더라고요
(22)깻잎에 버섯에 무채에
(23)나물 종류만 거의 6개가 넘는 비빔밥이
(24)양푼이에 한가득
(25)밥을 조금만 넣었더니
(26)비빔밥이 아니라 밥풀묻은 야채무침처럼 됐는데
(27)이거 아주아주 맛있었습니다
(28)국은 오이냉국
(29)역시 발우공양 한다는 느낌으로
(30)싹싹 긁어먹음
(31)사진엔 없지만 묵무침에다가 수박까지
(32)이젠 배부르지만
(33)두번이 어렵지 세번째는 쉽다!!!
(34)부처님오신날
(35)아예 끝장을 보자
(36)집 근처에 나름 규모있는 절 방문
(37)12시 40분정도 되니 이미 행사는 다 파하고
(38)마무리 준비라 딱히 볼건 없었지만
(39)멀리서도 보이는 황금 부처님이 인상적이고
(40)스트리트 파이터에서만 보던
(41)누운 부처님 실물 처음봄
(42)여기도 식사 메뉴는 비빔밥과 절편떡
(43)야채 종류는 열무 오이 상추 콩나물 정도
(44)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45)저 위에 올라간 양념장이 단순한 고추장이 아니라 특제인
(46)아주 맛있더라고요
(47)뭔가 야채만 먹어서 헛배가 부른건가
(48)맛이 있어서인가 얘도 야금야금 먹다보니까
(49)다먹었습니다
(50)사실 밥 남기면 안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고
(51)음식 쓰레기 버리는 곳도 있었지만
(52)그냥 뭔가 남기면 죄짓는 거 같아
(53)이상하게 오기를 부렸네요
(54)그냥 드실만큼 드시면 됩니다
(55)공짜밥이라고 돌아다니면서
(56)한끼에 비빔밥 3그릇 쳐먹고 다니는 탐욕돼지를
(57)부처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58)그저 하해와 같은자비로
(59)모든 것을 용서해주시길 바랄뿐입니다
(60)잘먹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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