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제가 집안의 기둥을 빼오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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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회 11,728 | 추천 0
(3)안녕하세요
(4)저는 30대 초반 여자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5)남자친구와 사귄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6)상황이 결혼을 하기 어떤지
(7)제가 판단하기가 어려워 판분들의
(8)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ㅠㅠ
(9)만약 아니라면 빨리 접는게 예의인거 같아서요ㅠㅠ
(10)남자친구의 나이는 30대 후반이고,
(11)직장 다니고 실수령 약 4-500가량으로
(12)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13)문제는 아버지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게 되면서
(14)건물을 상속받게 되었는데 그 상속세가
(15)어마어마합니다 ㅠㅠㅠ 대략 20억??
(16)그런데 문제는 그 건물이 실제로
(17)너무 오래되서 관리도 안했고
(18)월세가 거의 나오지
(19)않았기 때문에 지금 급하게 월세를 받을
(20)수 있도록 건물을 다시 짓고 있다고 합니다..
(21)여기까지만 들으면 아 그럼 건물을
(22)올려서 월세를 받고 빚을 갚으면
(23)나중에 건물주 되고 좋겠다 싶겠지만,
(24)문제는 남친이 건물을 지을 돈도 대출,
(25)상속세도 나라에 10년 분납으로 내게
(26)되어 있어서 대략 일년동안 내야 하는 돈이
(27)약 3억이 든다고 합니다..
(28)그래서 건물이 지어지면 건물 월세 2000만원과
(29)본인 월급으로 나머지를 충당한다고 하는데..
(30)(올해에는 건물이 아직 지어지기 전이라
(31)모아놓은 돈으로 가족 전부 힘을 합쳐
(32)어찌저찌 막을예정이라 합니다)
(33)남친은 저와 결혼할 생각은 있고
(34)결혼하게 되면 미안하지만 생활비는
(35)제가 거의 감당해야 한다고 합니다.
(36)그렇다고 양육을 맡아줄 수도 없고..
(37)(본인이 돈을 갚으려면 일해야 하기 때문에)
(1)그러면 차라리 제가 버는 돈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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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물에 보태고 대신 지분을 달라고 하니
(3)그건 안된답니다.
(4)가족 건물이라 복잡해진다고..
(5)대신 10년후 상속세를 다 내고 나면
(6)그때부터는 월세를 받아 건물주로 온전히
(7)살 수 있으니 (건물건축자금 빚만 남음)
(8)그때는 저보고 일을 하지 말고 쉬어도 될거라
(9)하는데.. (본인도 그때는 은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10)건물이나 관리하면서 살겠다고
(11)내돈이 너돈이야 라는 말을 하면서
(12)건물에서 진짜 월세 2000이 나올지
(13)거기서 만약 2000이 나와도 세금으로 다 떼가고
(14)관리비 빚 갚고 나면 반도 안남을텐데
(15)그게 제가 10년간 희생하고 생활비 대고
(16)아이 키운것에 대한 보상이 정말로
(17)될런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18)아무리봐도 본인 집안의 기둥 같고(그나마 남친이 돈을 가족중에 제일잘벌기도 했고
(19)+가부장적/남아중심으로 가족내
(20)유일한 남자인 남친에게
(21)지분이 전부 몰린 상황)
(22)솔직히 본인 인생의 90%는 이미 정해져있고
(23)저는 그냥 따라가야만 하는 상황인데..
(24)만약 사랑한다고 해도 이 희생이
(25)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26)무슨말같지도않는소릴듣고있어요? 상속세가 20억이면 그건물이 얼마짜린데.. 참나…
(27)그냥봐도 사기치고 있구만.
(28)베플ㅇㅇ|2024.05.05 08:31
(29)이런 말도안되는 소릴 듣고 믿는 사람이 있다는게 더 황당하네.
(30)베플ㅇㅇ|2024.05.05 08:00
(31)누가봐도 접을상황임…건물이 있을거 같지도 않아요.
(32)베플ㅇㅇ|2024.05.05 09:43
(33)딱봐도 곧 사기당할예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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