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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삼나무는 일본이 원산지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지금이야 외국에서 수입한 목재의 가격이 더 싸서
(3)목재로서의 삼나무가 가진 경제성이 떨어지는 데다가봄만 되면 무지막지한 꽃가루를 흩뿌리는 애물단지지만,
(4)어쨌든 나무 자체는 길고 높게 자라기 때문에옛날에는 일본에서 삼나무를 목재로 이용했다.
(5)무로마치 시대인 14세기 말부터
(6)차를 마시는 다도가 유행하면서자연스럽게 다실 건축도 함께 유행했고,이에 따라 목재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7)다실 짓는데 필요한 기둥과 서까래로 사용할삼나무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8)당시 사람들은 굉장히 특이한 나무 키우기 방법을 고안하니,이것이 바로 다이스기(台杉)다.
(9)다이스기는 이름 그대로
(10)받침대(台)에서 자라는 삼나무(杉)인데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는
(11)사진을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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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장 아래에는 받침대가 될 삼나무의 굵은 줄기가 있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지표면으로부터 약 2m 가량 높이에서 가지를 쳐그로부터 뻗어나온 많은 줄기들이
(3)마치 별개의 삼나무처럼 자라서
(4)위에서 본 것과 같은 기묘한 모습을 띄게 된다.
(5)한정된 면적에서 많은 나무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으로다이스기 생산이 활발했지만
(6)1950년대 이후에는 삼나무의 경제성이 낮아져목재를 목적으로 한 다이스기 생산은 쇠퇴한다.
(7)그래도 저렇듯 특이한 모양으로 인해정원수로 가꾸는 경우는 종종 있다.
(8)왜 하필이면 다이스기가 저런 모양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썰이 분분한데,
(9)폭설이 쏟아졌을 때 옆으로 쓰러진 삼나무가
(10)그 상태에서 뿌리를 내려 다시금 새 줄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게끔인위적으로 손을 댄 것이
(11)다이스기의 시작이 아닐까 하는 썰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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