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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버지가 옛날에 하셨던 이야기인데
(2)한 10년 전 쯤에 아버지 회사 협력업체의 모 부장이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함.
(3)그 부장이란 사람은 나이도 있고 당첨금도 꽤 되서 은퇴하려고 했는데
(4)문제는 그 회사가 거의 그 부장 원맨으로 돌아가는 ㅈ소였다고 함
(5)거래도 그 부장 인맥으로 따오고 경영도 그 부장이 주도해서 하고 회사에 그 부장이 손 안대는게 없었대
(6)사장이랑 그 사장 자식들도 회사에 있긴 했는데 아버지 말씀으로는 ㅄ들이였다고 함.
(7)말귀를 못알아먹어서 그 회사의 최대 거래처였던 아버지회사도 그 부장 통해서만 일 했대.
(8)그래서 사장이나 다른 직원들이 당신 나가면 망한다. 다른 직원들 생각해서 남아달라 사정사정해서 그냥 은퇴 안하기로 했대.
(9)근데 그 회사가 연봉 협상 그런거 없고 그냥 1년에 얼마씩월급 오르는 구조였는데
(10)새해가 됐는데 그 해는 그 부장 월급이 안오르더래.
(11)그래서 왜 올해는 월급 안오르냐니까 당신은 이미 돈 많은
(12)대 올려줘야 하냐고 하더라는거야.
(13)그래서 그 사람은 화나서 관두고 그 회사는 온갖 곳에서
(14)삐걱거리다가 얼마 안가서 회사 다 팔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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