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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기자회견에 위기감 느꼈다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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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맞다이’ 민희진 기자회견에 기자들 위
(2)기감 느낀 이유[이승환의 노캡]
(3)2024-04-27 15:40 송고
(4)(서울=뉴스1)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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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대표의 기자회견은 활자 미디어·TV 매체가 아닌 유튜브 시대에 걸맞은 현장이었다. 유튜브는 원재료를 재가공해 놀이처럼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확산해 거창하게 말해 담론을 형성한다. ‘X저씨’ 같은 우리 일상의상스러운 표현까지 밈 문화로 수용한다. 민 대표 기자회견은 유튜브 채널마다 최대 수만 명이 생중계로 지켜봤다고 한다. 그리고 기자회견의 주요 발언과 국면을 패러디한 재가공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300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1만2000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을 정도다.
(2)주목할 것은 어떤 미디어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반응이엇갈렸다는 점이다. 전통 미디어에 익숙한 기성세대 중상당수는 민대표 기자회견을 탐탁지 않게 보고 있다. 민주적이고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 대부분은 열광하고 환호한다. 이는 감성브랜딩와 궁합이 맞는 전통매체에서 감정브랜딩이 통하는 SNS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미디어 환경의 격변기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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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민 대표가 이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기자회견을 구성했다면 천재이고, 고려 없이 즉흥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면 스타성이 충만한 제작자라 할 수 있다. 뉴진스는 국내 1위 가요기획사와 ‘맞다이’하는 민 대표가 제작한그룹이라는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하루아침에 진정성과 실력으로 거대 자본에 대항하는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지난 27일 자정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속 ‘버블검’ 뮤직비디오는 13시간 만에 조회 수가 약 540만회에 달했다.
(2)전통 매체에 소속된 기자 입장에서는 이런 현상이 흥미롭지만 한편으로 위기감을 느낀다. 세상이 급변해 어느새 저만치 가버린 대중의 취향과 인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하고 있는지 고민이 든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의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를 받는데 기자들이 기존 방식대로 회견 기사를 쓰는 것이 맞는 걸까. 민 대표는 그렇게,기자들에게 숙제를 안겨줬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507622

<요약>

어느 세대에 속해있느냐에 따라

민희진 기자회견에 대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뉨

이는 기존 매체들에 대한 20대들의 태도가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띠고 있음을 의미

따라서 이번 기자회견은

레거시 미디어에 경종을 울린 하나의 상징이며,

기자들이 깊이 성찰해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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