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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정민 8|05.27 09:20나 백석대 나옴.
(2)백석대 수업시간때 있었던 얘기를 해주겠으삼.
(3)수업시간이었는데 애들이 자꾸 떠들고 공부안하니까 갑자기 교수가 한마디 했음.
(4)”여기서 서울, 경기 사는 애들 손좀 들어봐”
(5)(천안 백석대 학생 90%는 서울경기권)
(6)수업들어온 대다수의 학생들이 손을 들었음. 그랬더니 교수
(7)”니들 솔직히 까놓구 얘기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 못가서 여기 온거아니야?
(8)갑자기 순간 조용해짐.
(9)”니들 백석대 온다고 했을때 집에서 잔치했냐? 아니면 누가 축하한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10)다녔냐? 없지?”
(11)까놓고 얘기해서 대학 볼때 한번 실패했으면 됐지, 왜 두번실패하려고 해?”
(12)다시 수업은 시작됐고, 조용한 분위기속에 수업이 끝났다.
(13)그때 느낀 학생들도 있었겠고, 못느낀 학생도 있었겠지만 난 그교수를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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