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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눈물이 안멈추는데 저같은분 계시나요
(2)조회 5,655 |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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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편이랑 어젯밤 아주 사소한 다툼중에
(5)(저는 누워서 tv보는중. 남편이 갑자기 장난치다가 제가 살짝 다침)
(6)이걸로 말다툼 시작되었고 스멀스멀 격한 감정이 올라오더니
(7)순식간에 오열 과호흡 손발이 뒤틀리는 사지마비 증상이 왔어요.
(8)밤새 진정시키고 자다깨니 또 눈물이나고
(9)’당장 화가 나있거나, 많이 슬프다 이런 느낌이 전혀 아닌데
(10)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11)기분전환을 하려고 유툽도 봐보고 새벽부터 반찬도 만들어보고
(12)잠깐멎고 다시 눈물이 줄줄 납니다
(13)남편도 어제 제가 숨넘어가는걸 보고 놀랐는지
(14)손발 주물러주고 달래주고 진정하는걸 도와줬네요.
(15)남편과 싸우며 운적은 많아도
(16)이렇게 순식간에 뒤집어진적은 난생 처음이라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17)어제는 울면서도 ‘당신 때문이 아니라 내가 지금 뭔가 이상한것같다’ 라고
(18)얘기했는데, 자고일어나 생각해보니
(19)남편과 대화로 다툴때 매번 답답했던 마음이 눈물의 씨앗인것 같아요.
(20)남편과 싸울때 화가 많이 나도 ‘머리속에 있는말 다 내뱉지말고
(21)꾹꾹 눌러담아 최대한 이성적으로 내 상황과 마음을 전달하자’
(22)이런 맘으로 다투는데 애초에 입장 차이를 이해도 못하고,
(23)서로이해가 안되더라도 품어주려는 따듯한 행위? 가성립이 안되니
(24)가슴이 답답해 터져버릴것 같은적이 많았던것 같아요.
(25)말이 통하질 않으니 이해시킬 자신이 없다라는 마음이 반복적으
(26)로 들구요.
(27)제가 남편과 단지 성향이 맞지않는건지,
(28)남편이 정말 문제가있는건지 같이 살다보니 모호합니다.
(29)그래서 제가 다르게 생각해보려고도 하지만 무게만 다를뿐 괴로운
(30)건 괴롭네요.
(31)어제같은일이 또 벌어질까 무섭기도 해요
(32)숨차고 손발이 뒤틀리는 경험을 또 겪을까봐..
(33)지금 감정은 나름 평안한것같고 남편은 절 달래주고 출근을 했는
(34)이렇게 계속 눈물이 날 수도 있나요..?
(35)아니면 최근에 일이 조금 고되었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36)눈물샘 고장인가 싶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37)베플 ㅇㅇ 2024.01.12 11:09
(38)본인 감정을 못다스려서 아플정도면 병원을 가봐야지
(39)베플 ㅇㅇ 2024.01.12 11:19
(40)그렇게 넘어가는분들 성격적인 요소도 한몫함. 본인 성격으로 감당이 안되니 그
(41)런식으로 표출되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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