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경비실의 도움 요청에 모인 주민들

새벽 1시 경비실의 도움 요청에 모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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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늘(9일) 새벽 1시,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산책로가 물에잠기기 시작했습니다.
(2)인근 모락산의 흙이 내려오면서 물길이 막혔고, 산책로에 물이 넘치는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이대로 뒀다간 산사태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
(3)경비실은 주민들에게 긴급 방송을 합니다. 무려 새벽 1시에.
(4)”산사태로 인해 산책로에 물이 차오르니, 도움을 줄 수 있는주민분들은 도와주세요”
(5)방송을 들은 한 주민은 급히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출근하는 분들이 많아 나오는 분들이 별로 없을 텐데’라고 걱정했다고합니다.
(6)하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7)이미 30~40명의 주민이 모여 있었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쓰레받기를
(8)손에 들고, 다른 누군가는 고무장갑을 낀 채.
(9)그렇게 힘을 모아 돌과 흙을 순식간에 치울 수 있었습니다. 상황은 금세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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