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특실 예약석 뺏은 승객

(1)기차 여행을 떠났다는 글쓴이 A씨는 무궁화호열차의 좌석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데요.
(2)주말 기차여행에서 겪은 일 [475]
(3)되레 욕설을 퍼부은
(4)승객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5)제가 예매한게 1호차량 중간자리 창측이었는데
(6)어떤 아저씨가 앉아있는 겁니다
(7)A씨가 무궁화호 1호차 42번 좌석을 예매했으나해당 자리에는 이미 다른 승객이 앉아 있었던 겁니다.
(8)자리를 옮겨줄 것을 부탁하자
(9)옆에 앉은 일행과 떨어져서 그러니
(10)다른 곳에 앉으라는
(11)앉아있던 승객은 자신의 일행과 떨어지기 싫다며다른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는데요.
(12)연배가 저보다 한참 많아 보이시고
(13)그냥 양보하려고 그 분께 자리 어디시냐고
(14)결국 A씨는 자신보다 연배가 많아보이는 승객에
(15)양보하겠다는 마음으로 자리가 어디냐며
(16)|연배가 저보다 한참 많아 보이시고
(17)3호차 좌석표를 건네는 겁니다 ㅋㅋ
(18)물으니 같은 1호차도 아닌
(19)3호차 티켓을 줬다고 합니다.
(20)무궁화호 특성상 1호차가 넓고 편안한 좌석이라 매번 빠르게매진되는 상황을 고려했을때 A씨가 손해를 보게 되는데요.
(21)저도 편하게 가려고 1호차 예매한거라
(22)죄송한데 원래 자리로 가셔야겠습니다
(23)이건 아니다 싶은 A씨는 “저도 편하게 가려고 1호차
(24)예매한거라 죄송하지마 원래 자리로 돌아가셔라”고 말했고,
(25)’아무데나 앉아가. 뭔 말이 많아’
(26)그때부터 승객은 “아무데나 앉아라 무슨 말이 많냐”며
(27)욕설과 함께 강하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28)보란듯이 선글라스를 끼고 의자를 눕히더군요
(29)기관사님이 올라오셔서 이석 요구를 하자
(30)그제서야 자리를 옮기더군요
(31)“A씨가 기관사에 도움을 요청해
(32)겨우 자리 이동을 시켰다는데요.
(33)옆자리 일행 아주머니도 가는 내내
(34)일부러 불편한 티를 팍팍 내고
(35)A씨는 “옆자리 일행 아주머니도 가는 내내
(36)불편한 티내면서 김밥 먹고 난리치더라”며
(37)저는 진짜 곱게 늙어야겠다는 다짐을
(38)몇 번이나 하게 만든 하루였습니다.
(39)”저는 진짜 곱게 늙어야겠다고
(40)생각했다”고 토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