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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공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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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구 달성공원 앞, 순종 황제 동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2)순종황제남순행로
(3)순종황제 아가길 조성 추진사업
(4)한일병합 조약 체결 1년 전인 1909년,
(5)순종이 남순행하며 대구를 찾았습니다.
(6)대구 중구청은 7년 전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이곳을 조성했는데요.
(7)그런데 당장 사업비 4억 원을 또 들여서
(8)순종 동상은 설치 때부터 역사 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9)동상은 대례복을 입고 있지만 실제로 당시 일본 제복을 입었고
(10)친일 미화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11)대구 중구 2
(12)대구 중구는 비극적인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
(13)’다크 투어리즘’이라 해명했지만 결국 철거를 결정했습니다.
(14)이동진 / 대구 중구 재생지원팀장
(15)순종황제 어가길에는 이제 보행섬만 남게 되는데요.
(16)이동진/대구 중구 재생지원팀장
(17)그 보행섬을 다시 2차선 도로에서 4차선 도로로
(18)원복할 계획이 있습니다.
(19)인근에 아파트와 새벽 야시장 때문에 차량 통행이 늘면서
(20)1차 순환선내
(21)(전방교차로)
(22)3.6t 이상 자동차
(23)]적재지량
(24)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
(25)김복순 / 대구 서구
(26)어느 날 이게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27)박재형 / 대구 중구
(28)이걸(동네를) 분리시켜서 교통도 혼잡할 뿐만 아니라
(29)박재형/ 대구 중구
(30)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기도 불편하고…
(31)애당초 충분한 공감대 없이 순종 어가길을 조성하면서
(32)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함께 혈세 74억 원만 낭비한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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