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리 누나가 친척 결혼식에 운전기사 하라고 했다

(1)[유머] 이거 결혼 각 맞지?
(2)루리웹-38377292911 일시 2024.04.11 (10:59:25) 추천 169 조회28990 댓글수 146
(3)같은 부서 대리 누나가 이번주 토요일에 친척결혼식 가야하는데 자기가 차가 없어서 같이가자더라.
(4)결혼식 심지어 청주에서 함 (여기 서울)
(5)참고로 사귀는 사이 아님.
(6)썸 탄 적도 없음.
(7)당연하다는 듯이 같이 가자고 해서 동공지진

(1)[유머] 대리 누나랑 결혼식 다녀온 후기루리웹-3837729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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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시 24.04.13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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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얼마 전에 대리 누나가 친척 결혼식 같이 가자고 했다는 글 쓴 사람임.
(8)그냥 거절하면 그만 아님? 이라는 댓글 많았는데 내가 찐따라 쉽지 않았음.
(9)여튼 난 저 때 그냥 간다고 했고 오늘 아침 8시에 그 누나 집으로 차 끌고 가서 청주까지 감.

(1)여튼 가기 전에 대충 내가 왜 가야했는지 설명들었는데
(2)누나 : 우리 부모님은 널 내 남친으로 알고 있어.
(3)나: 왜요?
(4)누나: 부모님이 자꾸 사귀는 사람 없냐고 해서….30만원 줄테니까 따라와줘.
(5)누나가 부모님한테 내가 자기 남친이라고 구라쳐서 얼굴 한번 보고 싶다고 부모님이 데려오라고 한거래.
(6)왜 하필 나냐고 했더니 너가 우리 회사에서 젤어리고 (다른 부서 형들은 나이가 좀 많음) 부모님이 보자고 했을 때 순순히 따라와서 말 맞춰줄 거 같아서였대.
(7)누나 부모님한테는 사귄지 1년 됬다고 구라쳤고 지금 밥 얻어먹고 잠깐 커피 마시러 왔음.
(8)이거 그린 라이트임? 아님 진짜 구라칠 남친
(9)필요해서 데려간걸까.

(1)[유머] 회사 누나랑 친척 결혼식 간 썰 추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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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시 24.04.16 (09: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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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결론부터 말하면 난 진짜 그린라이트 같아보
(8)토요일 저녁 쯤에 그 누나 집까지 태워다줬는데 나 집 와보니까 50만원 계좌 이체 되어있길래
(9)나: “30만원 아니였어요?”

(1)누나:”기름값~”
(2)나 : “감사합니다 마님! 언제든 불러주세요!”
(3)이러고 더 톡 안 오가서 그냥 50짜리 알바인
(4)가? 싶었는데
(5)30분 쯤 후에 그 누나가
(6)누나: “기름값 치고 20은 좀 쎈데 니가 밥 한번 사야 하는 거 아냐?”
(7)이래서 이번 주말에 밥 산다고 함. 그린라이트맞냐?
(8)어제는 그 누나 연차라서 딱히 뭐 없었는데 오늘은 엄청 친근하게 넌 원래 카톡 잘 안하냐고등 때리고 감.
(9)최소한 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