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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접자에게 “이쁘네, 제로투 춰봐”요구한 신협… 인권위 “성적 불쾌감충분”
(2)전북의 한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최종면접에서 여성지원자의 외모를 평가하고 춤을 추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앞서 A씨는 신협 신규직원 채용에 지원해 최종면접에응시했다. 그러나 면접위원들은 A씨에게 “키가 몇이냐. 이쁘다” 등 외모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1)특히 A씨가 졸업한 대학교 학과를 언급하며 “끼가 많을 것 같은데 춤 좀 춰봐”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노래는 뭘로 할 것이냐.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 틀어라”고 했고, 담당 직원은 A씨에게 이른바 ‘제로투’ 노래를 아는지 물었다. 이에 A씨는 “선정적인 춤 동작이있는 노래로 알고 있어 모르는 노래”라며 “입사 후 회식 자리에서 보여드리겠다”며 거절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그럼에도 면접위원들은 “지금 춰야 한다”며 “홍보할때 150명 앞에서 봤다면서 3명 앞에서 춤을 못 추냐”고 했다. 이에 A씨는 면접 대상자들인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고 노래와 춤을 강요하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1)면접위원들은 “피면접자의 긴장을 풀어주는 차원에서 ‘이쁘다’고 말한 것”이라며 “A씨가 제출한 이력서에 키와 몸무게가 적혀 있지 않아 물어봤으나, 이러한질문이 부적절하다는 것은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돼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노래와 춤을 강요한 것이 아니라 A씨의 자신감을 엿보기 위해 노래를 할 수있는지 물어보면서 율동도 곁들이면 좋겠다고 한것”이라고 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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