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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범죄도시4> 박지환
(2)이 사람이 내 엄마여서 좋았어요
(3)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4)어머니가 지금은 돌아가셨고
(5)아버지도 돌아가셨지만
(6)”어머니를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했어요”
(7)이 사람이 나의 엄마라서
(8)되게 해보했거든요
(9)항상 고민 같은 거 있을 때도
(10)엄마한테 물어보고
(11)’나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하니까
(12)엄마, 나는 어떤 사람이야?
(13)같이 안 살아봐서 모르게
(14)- 같이 살았을 때는 어떤 애인지 얘기해줄 수 있는데네가 연극한다고 나가서 10년째 그러고 있는데
(15)- 네가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도 알지 못하고…
(16)”엄마가 다짜고짜 좋다, 아니다
(17)이런 얘기를 해주지 않아서 너무 고맙다”
(18)’내 청춘이 사라지는구나’를 느낄 때가 있었어요
(19)그런 생각을 하며 드라이브를 하던 도중
(20)청승길 배우에게 전화를 해서
(21)”형, 잠깐 통화해도 될까?”
(22)우울해지는데 우울증은 아닌 것 같고
(23)묵직하게 삶의 고민이 들어오고
(24)”쓸쓸하고 뭔가 이상하고 그러네”
(25)이 사람이내엄마여서 좋았어요
(26)응~ ‘고독’이야!
(27)지환아, 그거 ‘고독’이야
(28)그리고 올 때 됐고!
(29)배우한테 고독은 정말 좋은 거니까
(30)잘 친구 했으면 좋겠어
(31)66 이 친구를
(32)힘들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33)66 고독을 잘 이용할 줄 알아야
(34)좋은 배우가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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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 사람이 내 엄마여서 좋았어요
(3)어머니에게 고민 재상담
(4)-엄마, 이 청춘이 사라지면 나이 먹고 뭐가 재밌어?
(5)- 비루하고 재미없고
(6)너무 낯 뜨거운 진실만 마주해서 힘들지?
(7)-아니야, 지환아! 살아봐
(8)・얼마나 재밌는데,
(9)이제는 생각하고 마음을 다하면
(10)<범죄도시> 박지환
(11)-그것들이 다가오고 만져지고
(12)내 마음대로 빚어지는 순간들이 와
(13)”엄마는 청춘이 더 힘들고 외로웠어
(14)나이 먹고 비로소 더 행복해진 케이스”
(15)”그런데 너도 그럴 것 같아”
(16)-뭐든 열심히 해야 돼, 지환아, 뭐든!
(17)우리가 가진 게 없으니까 뭐든 열심히 해야 돼
(18)- 편법을 쓰지도 말고 항상 열심히만 하면,
(19)진실되면 뭐가 와
(20)그래서 열심히 하거죠
(21)그런데 잘될 즈음에
(22)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23)어머니를 추억하는 방법을 정하자
(24)내가 우울해하면
(25)엄마는 안 좋아할 것 같다
(26)기쁜 마음으로 “엄마, 봤어?” 하면
(27)”응, 봤어” 하고 좋아하실 것 같은 어머니인 거예요
(28)엄마, 보이지? 유재석 님, 조세호 님이 옆에 계시는 거
(29)너무 행복하지?
(30)어머님이 참 너무 멋지고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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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 사람이 내 엄마여서 좋았어요
(3)”지환아, 작은 쥐꼬리만 한 집이지만
(4)화단을 놓고 매일 물을 주고”
(5)“가꾸는 이 하나가
(6)얼마나 행복한 건지 아니?”
(7)”젊었을 때는 이게 커야 하고
(8)돈이 되어야 했지만”
(9)“새순 돋는 얘를 보고 닦고 이런 과정들이젊었을 땐 절대 할 수 없는”
(10)“내 삶을
(11)내가 만져가는 지점이야, 지환아”
(12)알았어”하고 지내온 거죠
(13)어떤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14)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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