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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해 반점
(2)대전 서해반점 이라는 오래된 곳인데 진짜 나이드신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서 운영하고 점심영업만 함
(3)볶음밥을 진짜 찐으로 제대로 볶아서 아직도 이런곳이 남아있구나
(4)하는 충격을 느꼈는데
(5)재밌는게 여기 오는 손님들 대부분이 뭐 인스타 맛집 찍으러 오고
(6)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7)공사장 야가다 하시는 행님들이 대부분임, 근데 오면서 하는 말이
(8)”아 여기가 볶음밥 제일 잘한다니까!!” 다 이런소리야
(9)오면 하나같이 “사장님 여기 볶음밥 네개요!!” 이럼, 짜장면 짬뽕 이런거 시키는 사람 하나도 없음
(10)어떤 손님은 “볶음밥은 여기가 최곤데 저기 서구쪽에 탕수육 오지
(11)게 하는곳 있으니까 다음에 가자”고 하더라고
(12)난 아직도 그 개쩌는 탕수육 파는 중국집이 어딘지 궁금하다
(13)볶음밥 가격은 7000원 (짬뽕국물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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