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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집에서 이상함을 느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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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도 안양의 한 국밥집
(2)손님 네 명이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3)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
(4)무언가 신경이 쓰이는 듯
(5)계속 뒤를 돌아봅니다
(6)여성은 주변을 살피더니
(7)결국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요
(8)바로 뒤편에 고개를 푹 숙이고
(9)혼자 앉아 있는 노인에게 다가갑니다
(10)그리고는 자세를 낮추고
(11)말을 건넵니다
(12)이 여성은 안양만안경찰서 소속
(13)신희애 경장입니다
(14)퇴근하고 동료들과 식당에 왔다가
(15)직원들이 노인을 부르고 깨우는데도
(16)아무 반응이 없자 직접 나선 건데요
(17)노인은 당뇨로 인한 저혈압성 쇼크로
(18)의식을 잃어가던 중이었습니다
(19)신 경장과 동료 경찰관들은
(20)노인의 옷 주머니에 있던
(21)약을 꺼내 잘게 부숴먹였고
(22)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23)노인의 상태를 살피며
(24)병원 이송을 도왔습니다
(25)화면출처: 경기남부경찰청
(26)신 경장의 따뜻한 관심과
(27)신속한 대처로
(28)노인은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29)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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