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묫자리를 봐준 풍수지리사

왕의 묫자리를 봐준 풍수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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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숙종 : 어흠. 오늘도 심심한데 암행이나 나가볼까
(2)오 마침 초상난 집이 있네 구경이나 해야징
(3)선비 : 아이고 아버지ㅠㅠ 좋은 못자리를 써드렸으
(4)니 편히 쉬세요(강가에 관을 매장하며)
(5)않이 저건 무슨 ㅂㅅ짓이야
(6)이봐 청년. 그런 강가에 아버님을 모시다니 뭐하는
(7)짓인가 비오면 다 떠내려가라고?
(8)아니에요ㅠㅠ 우리 동네 용한 풍수지리사 아저씨가
(9)여기가 명당이랬어요ㅠㅠㅠㅠ
(10)이런 돌팔이놈을 봤나
(11)이봐 청년. 내가 관가에 말해서 장례비를 두둑히 지원해주고 좋은 지관을 시켜서 다시 못자리를 봐줄테니까 기다리라고.
(12)아이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13)그건 그렇고 그 돌팔이 풍수사놈은 어디 사나?
(14)마을 변두리 움막에서 살아요ㅠㅠㅠㅠㅠ
(15)(한참을 걸어간 후)
(16)아니 변두리도 오지게 변두리네. 역시 돌팔이놈이
(17)라 이런 썩을 구석탱이에 처박혀 사는구만ㅉㅉ
(18)풍수사 : 누가 돌팔이야 누가!
(19)어이쿠 깜짝이야. 누구긴 누구야 니놈이지! 니놈이
(20)마을 청년한테 물가에다 못자리 쓰라고 알려줬다면
(21)그래! 그게 뭐 어쨌는데?
(22)이런 풍알못이 입만 살아서는.. 에라이 이놈아 강가
(23)가 무슨 명당이라고 멋모르는 젊은이를 속여먹어!
(24)댁이야말로 모르면 가만있어! 그 자리는 말이야….게
(25)길 못자리로 쓰면 꽁돈 받고 더 좋은 못자리를 보게
(26)될 명당이라 이 말씀이야!
(27)뭘 풍수라곤 알지도 못하면서 겉으로 보이는 자리
(28)만 가지고 따지고 들고 말이야!
(29).그렇게 풍수를 잘 보면 왜 이런 볼품없는 움막에
(30)서 가난하게 지내는 겐가?
(31)이거 봐, 풍수를 보면서 사사로운 욕심을 챙기면 천
(32)벌 받아!
(33)그리고 이 자리도 명당이라서 내가 지내는 거라고!
(34)그래? 여기는 또 왜 명당인데?
(35)어림지지(御臨之地)라고 들어는 봤나? 여기가 바로
(36)임금님이 행차하실 땅이다 이말이야!
(37)그렇게 용하면 그 임금님이 언제 행차하시는지도
(38)두말하면 잔소리지! 좀 있어봐 계산을 해봐야 하니
(39)알았다!!
(40)..언젠데?
(41)…오늘이네?
(42)그….
(43)아이고 저—-ㄴ하!!!!! 미천한 소인이 전하를 몰라뵙
(44)고..!!
(45)아니 당연히 몰라봐야 하는 거지 암행을 나왔는데…
(46)이 친구 진짜 용하네;;
(47)죽여주시옵소서 저—–ㄴ하!!!!
(48)아니 그건 됐고 그렇게 용하니까 내 못자리 좀 봐줘
(49)여기가 아주 기가 막힌 명당이옵니다.
(50)오 아주 기똥차군. 사례로 은상을 내릴테니 받아
(51)아이고 말씀드리지않저았습니까.희같은풍수사들
(52)은 땅봐주욕심내면 천벌받습니고다
(53)허허 그 친구 참

왕의 묫자리를 봐준 풍수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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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ㅁㅎ namu.wiki/w/숙종(조선)#
(2)등은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 내에 있는 명등(). 숙종과 2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가 나란히 묻혀 있는 쌍릉과 3번째 왕비 인원왕후김씨가 혼자 묻힌 능 1기가 오른쪽 위 언덕에 따로 떨어져 있다. 그리고 첫번째 왕비인 인경왕후 김씨의 능은 명릉 내에 있지 않고 아예따로 조성되었다. 서오릉 내에 있는 익릉(翼陵)이 그것. 숙종의 명릉은 서오릉의 능역 중에서 유일하게 능침 앞까지 올라갈 수 있는 능이다.[66]
(3)덤으로 이 명릉 택지와 관련해서 야사도 있다. 숙종이 암행을 나갔다가 어떤 청년이 딱 봐도 안 좋아보이는 물가에 6기 부모의 묘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물어보니 어떤 풍수가가 그렇게 하라고 알려주었다고 했다. 이에 숙종은 풍수가가 돌팔이라서 그랬을 거라 생각하고는 청년에게 거금을 하사하고 관가에게 말해서 명당 자리로 이장하라고 시켰다. 그리고는 풍수가가 살고 있던 초막으로 찾아가서화를 내면서 따지니까 풍수가 역시 화를 내며, “그 곳은 거금을 받은뒤 명당 자리로 이장하게 되는 명당 자리다”라고 자부했다. 이에 놀란 숙종은 자신의 풍수 실력에 그렇게나 자신이 있으면 왜 이런 허름한 초막에 살고 있냐고 묻자, 풍수가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풍수를이용해선 안 되며, 그래도 이 자리는 언젠가 왕이 찾아오는 자리라고말했다. 숙종이 그러면 언제 왕이 찾아오는 거냐고 묻자 풍수가는 날짜를 계산해보다가 오늘이 바로 왕이 찾아오는 날이라는 걸 알고는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왕이라는 걸 깨닫고 넙죽 엎드려 절했다.숙종은 그의 실력에 탄복해서 거금을 주겠으니 자신의 못자리를 봐줄 것을 부탁했고, 풍수가는 천하의 명당 자리를 알려주었으나 사례는 끝까지 받지 않은 채 떠났는데 그곳이 바로 명릉이라는 이야기.
(4)V3. 가계
(5)• 정비: 인경왕후(仁敬王后) 김씨
(6)○첫째: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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