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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이는 버거킹의 와퍼 판매 종료 배경.
(2)1.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은 2022년 적자의 늪에 빠졌다가, 지난해 겨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이 줄었는데 (버거가 덜 팔렸는데) 비용을 절감해서 순이익을 냈다.
(3)주식회사 비케이알(단위: 원)
(4)1. 매출액
(5)11. 매출원가
(6)III. 매출총이익
(7)IV. 판매비와관리비
(8)Ⅴ. 영업이익
(9)VI. 영업외손익
(10)1. 금융수익
(11)2. 금융비용
(12)3. 기타영업외수익
(13)4. 기타영업외비용
(14)VI. 법인세비용차감전순손익
(15)VI. 법인세비용(수익)
(16)IX. 당기순손익
(17)X. 주당손익
(18)기본 및 희석주당순손익
(19)오전 9:49. 2024년 4월 8일. 10.7만 조회수
(20)코야 at_coyacoya. 7시간
(21)2. 비용 절감의 핵심은 원재료 사용을 줄이고, 그에 따라 보관 비용을 줄이고, 대신에 상품을 더 쓰는 거였다. 이미 가공된 식자재를 사다 쓰면 당연히 원재료 가공 비용이 덜 들어가니까. 여기서만 작년에 거의 300억여원을 아꼈다.
(22)19. 비용의 성격별 분류
(23)(단위: 백만원)
(24)상품의 사용
(25)원재료 및 저장품 사용
(26)종업원 급여
(27)유·무형자산 상각비
(28)운반보관비
(29)광고선전비
(30)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의 합계
(31)llll 1.8만
(32)코야 at_coyacoya · 7시간
(33)3. 보통 상품 사용을 늘리면 맛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가 없다. VIG가 버거킹을 경영하던 무렵, 원가 절감을 위해 패티 두께를 2mm 줄였는데, 바로 맛이 변했다며 클레임이 들어와 원복시킨 전례도 있다. 2023년이면 포스트 코로나 원년임에도 불구,매출이 줄었다. 지속불가능한 원가절감이란 소리다.
(34)ilil 1.7만
(35)4. BKR의 최대주주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2021년부터 버거킹 매각을 추진해왔다. 결과는 좋지 않다. 식음료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업계의 시선은 싸늘해진지 오래다. 원가를 절감해 순이익을 내야 하는데, 그렇다고 완전경쟁 시장에서 퀄리티를 떨어뜨려 매출에 악영향을 줄 수도 없다.
(36)ill 1.7만
(37)5. 이런 와중에 어피너티 내에서 ‘내전’이 일어났다. 기존에 펀드를 이끌어오던 회장 및 주요 멤버들이 모두 제 발로 나가거나 밀려나고,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던 이가 대권을 잡았다. ‘투자 성공률 100% ‘라던 과거의 영광도 모두 사라진지 오래다.
(38)한국 투자 20년….저무는 어피너티 화양연화(花樣年華)
(39)chosun 한국 투자 20년.. 저무는 어피너티 화양연화(花樣年華)
(40)lil 1.7만
(41)코야 at_coyacoya·7시간
(42)6. 투자자들은 어피너티에 계속 돈을 맡길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어피너티는 당장의 자금 모집을 위해 기존 포트폴리오 중 돈이 될만한 것들을 빠르게 내다팔기 바쁘다. 지난 2월 신한금융 지분을 대부분 처분한 게 대표적이다. 신한금융과 사전협의도 없었다고 한다.
(43)신한금융그룹
(44)신한저축은행
(45)아시아신탁
(46)신한금융투자신한 DS
(47)[[단독]어피너티, 블록딜로 신한금융 지분 2% 이상 팔았다 [시그널]
(48)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49)출처: sedaily.com
(50)llll 1.6만
(51)7. 버거킹은 어피너티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대표적인 아픈 손가락이다. 어쨌든 매각하려면, 아니, 리파이낸싱이라도 제대로 하려면 숫자를 보여줘야 한다. 지금 어피너티엔 자금을 투입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할 여력이 없다. 남은 건 원가 절감 뿐
(52)ill 1.5만
(53)8. 와퍼는 버거킹의 대표 메뉴로, 패티의 그릴향과 육즙, 식감으로 승부하는 정통버거에 가깝다. 패티 두께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니아’도 있다. 와퍼 메뉴를 유지하면서는 추가적인 원가 절감이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을 가능성
(54)이 크다.
(55)9. 와퍼라는 메뉴명은 남아있을 것이다. 콰트로치즈와퍼라던지. 와퍼 바리에이션메뉴들은 오리지날 와퍼랑은 결이 좀 다르다. 소스나 부재료로 패티의 부족한 부분
(56)을 보완할 수 있다.
(57)lol 1.5만
(58)10. 결론. 버거킹은 아마도, 앞으로, 버거킹만의 특별한 맛을 보여주기보단 모두가아는 무난한 맛에 중점을 두게 될 것 같다. 더 이상 내가 사랑하던 버거킹은 아니게될 가능성도 크다.
(59)지금까지의 이야기는 개인의 협소한 지식으로 떠벌린 망상이며, 반박시 선생님이
(60)언제나 옳습니다.
(61)코야 at_coyacoya. 4시간
(62)후기.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와퍼 2.0 출시 예정. 역시 제 글은 망상이었던걸로….하고 싶지만, 와퍼 2.0은 아마도 원가절감의 집대성이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63)40년만에
(64)정의합니다
(65)[와퍼 안 판다는 버거킹, 사실은…고객 속 뒤집어 놓은 ‘노이즈 마케팅’ | 한국일보
(66)출처: hankookilbo.com
(67)ill 3.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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