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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전과장)
(2)내 이름은 이시몬. 199X년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모사단에서 작전 과장으로 복무할 때의 이야기다.
(3)당시에는 비포장도로에,
(4)물도 제대로 안 나오고, 눈도 엄청나게 내리는…
(5)복무 여건이 매우 열악했다. 그래서일까.너무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6)참고로 당시 내가 4년 근무할 동안,
(7)각종 사고로 인해 연대장이 4번이나 바뀔 정도.
(8)채찍보다는
(9)1000 마다휴가중 3장
(10)5장 추가 15장 추가
(11)그래서 우리 연대는 사고방지 붐을 조성하기 위해,무사고 중대의 경우 포상 휴가증을 주는 제도를 운용했다.
(12)만세~!! 휴가중이다!!
(13)이러다 보니,
(14)무사고 중대의 고참병들은 적극적으로 무사고 중대를 유지하기 위해
(15)좋게 좋게
(16)후임병들 잘 보살피고,
(17)작업 간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18)받고 2000일!!
(19)1500일
(20)영원히!!
(21)권) 1중대 무사고 1,000원 달성 기념 + AN
(22)제
(23)1000일
(24)때 기념사진
(25)그 중 1중대는 1470일.
(26)우리 연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무사고 중대였다.
(27)그렇기에 1중대 병장들의 경우
(28)무사고 중대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대단했다.
(29)그러던 어느 날.
(30)이번 편의 주인공 신병 최강호가 오게 된다.
(31)최강호의 IQ는 82로 지적장애인(IQ 70 미만)과 비장애인(IQ 85 이상)
(32)사이의 경계선 지적 지능.
(33)17x년 xx월XX일 생
(34)IQ 80 이상
(35)현역 기준(IQ 80 이상)에 부합하여 입대했다.
(36)신교대에서 거의 교육 열외하다시피 했고,
(37)어찌저찌 수료. 우리 부대로 배치받은 것.
(38)신병 부모인데요.
(39)안됩니다.
(40)전입 날 강호네 부모님께서
(41)부대에 방문하셨는데,
(42)터미널까지만
(43)죄송합니다.
(44)해주시면…
(45)휴가 때 집을 잘 못 찾아올 것 같으니, 같은 도시에 사는 병사와 함께
(46)휴가를 보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47)겉으로 보면 평범하지만,
(48)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49)말투도 좀 어눌하고, 단어선택도 적절하지 않아서
(50)뭔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병사로 기억한다.
(51)•최강호가
(52)우리 부대 1등 무사고 중대인 1중대로 배치받자,
(53)신경쓰도록
(54)1중대장을 비롯해 중대원 모두
(55)엄청 긴장하게 된다.
(56)그도 그럴 것이 중대 선배들과 함께 쌓아온 1,470여 일의 무사고 전통이
(57)최강호로 인해 깨지게 될 가능성이 있으니 당연했다.
(58)그래서 1중대장은 중대에서 가장 바르고 성실한
(59)장현필 병장을 최강호의 1:1 전담 마크맨으로 붙인다.
(60)12月~ 1月 사이 4박 5일
(61)최강호가 전입오고 얼마 후.
(62)대대 혹한기 훈련이 시작됐다.
(63)당연히 최강호는 훈련에서 열외.
(64)잔류대에 남아 대대 막사 경계에 투입되었다.
(65)그주둔지에서 멀지 않은렇게
(66)야외 훈련장에서 야외 숙영 준비를 하던 그때
(67)최강호가?
(68)대17시경으로 기억하는데…략
(69)대대 주둔지에서 최강호가 사라졌다는 연락이 왔다.
(70)즉….
(71)나 화장실
(72)없겠지…. 3 ㅁ
(73)갔다 올게.
(74)몇 주 간최강호를 마크하다 보니
(75)다소 경계심이 풀어져서일까…
(76)내무반에 최강호 혼자 두고
(77)화장실을 다녀왔다고…
(78)와최강호가 사라졌고,보니
(79)1시간 정도 찾다가 보고했다고 한다.
(80)당시 양구의 겨울은 해가 지면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
(81)민가도 많지 않아서 추위를 피할 곳도 없는데…
(82)앞에 이야기했듯이 길제대로 닦여 있지도않아서
(83)험한 산을 넘을 수도 없다. 괜히 양구가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게 아니다.
(84)민가 위주로.부대 근처
(85)부대 싹다
(86)대대원 모두
(87)혹한기 훈련을 중지하고 수색에 투입됐다.
(88)늦게 찾으면
(89)큰일 난다.
(90)’제발 살아있어라.’
(91)하우스 한번
(92)더 확인해!
(93)시간이 흐를수록점더 불안했다.점
(94)긴장과 초조함에 피가마르는 것 같았다.
(95)그렇게 자정이 넘어가고…
(96)01시경.
(97)연대 교환병에게서 대대로전
(98)한 통 오게 된다.화가
(99)전화 교환병: 저… 야외사격장에서 전교환기에 떴습니다.화신호가
(100)그래서 연결잭 꽂아서 통화했는데… 말을 걸어도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1)최강호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최강호!!
(3)그 즉시 야외 사격장으로 향했고,
(4)사격통제실에서 최강호를 발견하게 된다.
(5)대대장님과 간부들.
(6)그리고 모든 대대원은 안도의 환호성을 질렀다.
(7)와아… 진짜 죽은 자식이 살아 돌아온
(8)부모의 마음이 이런 걸까…
(9)내무실에 혼자 있던 최강호는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고,
(10)집에 가기 위해 무작정 부대를 나오게 된다.
(11)아무 저지없이
(12)추위로 인해
(13)초소로 들어가 있던 경계 인원들의 잘못.
(14)하지만, 길을 몰라 헤메다…
(15)추위 때문에 사격장 통제대로 들어갔고,
(16)그 안에서도 추위를 피할 수 없자,
(17)자기를 데려가 달라고 앞에 보이는 312 전화기를 돌렸다고 했다.
(18)TA 312를 다룰 줄 모르는 병사들도 많았는데,
(19)전입한 지 얼마 안 된 신병이…
(20)그것도 경계선 지적 지능인 최강호가
(21)다뤘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기특했다.
(22)나: 강호야. 너 어떻게 312 전화기로
(23)발신 신호를 보낸 거야?
(24)최강호: 중대 본부에 대기하고 있을 때…
(25)전화기 신호 보내는 것 봤습니다.
(26)나: 잘했다. 아주 잘했다.
(27)그게 널 살렸다. 정말 잘했어!
(28)탈영은 탈영.
(29)최강호는 당일. 헌병대로 수감,한 인원들 또한 영창처분을 받게 된다.
(30)경계를 게을리
(31)때문에…
(32)그날 최강호의 전담 마크맨 장현필 병장은 중대원들과 선배들에게미안해 온종일 울었다고 한다.
(33)1중대 무사고 1,490원 달성 기념 AN
(34)제xxx보병사단 XXXXX
(35)그렇게 1중대 무사고 기록은 1,500일에서 딱 10일 빠지는
(36)1,490일로 종료된다.
(37)헌병대에 수감된 최강호는
(38)죄가 경미하다고 판단되어 보름 정도 있다가 다시 대대로 복귀한다.
(39)하지만, 무사고를 깬 장본인을 1중대로 보낼 수는 없었고,
(40)대대본부 본부 중대로 전속시킨다.
(41)대주임원사가 최강호를 전담 마크.대
(42)한동안 주임원사의 당번병으로 운용하다가
(43)대대 목욕탕 관리병으로
(44)보직을 부여받는 최강호.
(45)당시 대대 목욕탕은 대대 주둔지 아래에
(46)독립된 조그마한 건물로…
(47)배관 등이 오래되어 녹슬고
(48)시설도 정말 안 좋았다.
(49)독립된 시설이다 보니, 당시 대부분의 관리병은
(50)간부들 눈 피해서 낮잠 자고 대충대충 시간만 때웠더랬다.
(51)2주에 한 번. 병사들이 목욕탕을 이용했는데,
(52)너무 더럽고 관리가 안 되어 관리병을 욕하고 나오는 분위기.
(53)그런데…
(54)최강호가 목욕탕 관리병이 되고 난 후
(55)매일 쓸닦고… 배관 녹 제거. 페인트칠하고…고
(56)타일 하나하나 다 치약 칠해서 광내고..
(57)체모하나
(58)용납하지 않았다.
(59)놀란 주임원사님은 매일입에 침이 마르게 최강호를 칭찬했다.
(60)덩실 덩실
(61)칭찬은 고래도춤한다고 했던가.추게
(62)전에는 너무 지목욕 온 병사들이 신저분해서,신고발을
(63)탈의실을 이용하며 시설물을 함부로 사용했는데…
(64)목달라지니욕탕이
(65)다들 좋아하며 깨끗하게 사용했다.
(66)내무반에서
(67)최강호의 위상도 달라졌다.
(68)본왔을 초기만 해도부중대로
(69)후임들이 최강호의 지능이 부족하다며 무시했는데…
(70)그 이후 조금씩 최강호를 존중하고선임 대우 해주게 된다.
(71)당연히 간부와 선임병사들도
(72)우수모범병사로 대우해 줬다.
(73)상병이 된 최강호.
(74)나: 최강호 상병. 힘들지 않아? 이제는 목욕탕 관리병 그만두고,
(75)다른 편한 보직으로 변경하는 건 어때?
(76)최강호: 제가 전절최고의 목욕탕 관리병인데,군
(77)보직 안 바꿉니다.대
(78)최강호의 말투에서
(79)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졌다.
(80)최강호는 전역하는 전날까지 쉼 없이관리했고,욕탕을
(81)부대원의축하를 받으며 무사히 전역한다. (부모님께서 데리러 오심)
(82)그후나는군생활내.
(83)최강호의 사례를 부대지휘에 활용. 군 간부 및 병사 리더십 교육에 활용했다.
(84)아무리 관리 힘든 병사도
(85)칭찬과 관심을 주면 모범 병사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최강호에게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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