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얼굴마사지 후기

만족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얼굴마사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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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 블로거임
(2)그래서 이런저런 업체에서
(3)공짜로 음식/서비스 등을 제공할테니
(4)블로그에 리뷰를 써달라는 요청이 자주 옴
(5)어느날은 피부관리샵에서 연락이 옴
(6)안 그래도 결혼하기 전 즈음이라
(7)뭔가 나도 관리 좀 받음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8)싶어서 냉큼 수락하고 방문했음
(9)가서 이런저런 설명을 듣는데
(10)자기네 샵에서 이번에 밀고있는게
(11)’예비신부 윤곽관리’라고 함
(12)그래서 ㅇㅋㅇㅋ 좋네여 저도 예비신부에요!
(13)라며 윤곽관리를 받기로 함
(14)그랬으면 안됐던거였음
(15)그리고 침대위에 누웠음
(16)클렌징해주시고 뭐 기본적인 지압같은걸해주셔서 왐마 시원하고 좋네~ 생각함
(17)그러더니 원장님이 공중에서
(18)두 손을 털레털레 털기 시작함
(19)이 때 멈췄어야했음.
(20)계속 누워있으면 안됐던거였음
(21)원장님께선 흐음.. 하는 고민의 제스쳐와 함께
(22)내 얼굴을 이리저리 만져보시더니
(23)’이제 윤곽관리 시작할게요’라고 하심
(24)멈췄어야했음. 네~라고 답하면 안됐던거였음
(25)원장님은 내 턱에 왼손을 갖다대고
(26)막 오른속 주먹으로 팍팍 내 턱을 때림
(27)눈물이 나왔음
(28)비명도 질렀음
(29)원장님께서는
(30)’입 벌리면 턱 관절 다쳐요’라며
(31)마치 움직이다 뼈 다친다라며
(32)내 손바닥을 때리던 담임선생님을 연상시켰음
(33)그리고 계속 내 턱을 주먹으로 팍팍팍 침
(34)진짜 내 부모의 원수를 만나서 고문한다면
(35)이런 느낌으로 괴롭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36)눈물이 흘러나옴
(37)하지만 원장님은 프로임
(38)’좀 참으시면 예뻐질거에요’라며
(39)반대쪽 턱을 주먹으로 팍팍팍 침
(40)뼈를 깎아가며 관리한 얼굴이라는게
(41)진짜 뼈를 깎아내는거였구나라며 계속 맞음
(42)그렇게 30분간 턱을 팍팍팍 맞았음
(43)원장님께서는 거울로 내 얼굴을 비춰주시며
(44)’이것봐요 라인이 아까보다 정리됐죠?’라고 물으심
(45)아니라고 할 수 없었음
(46)아니라고하면 더 맞을 것 같았기 때문
(47)그리고 마무리 팩 하고 집에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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