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서 앞에 나타난 여자 정체 ㄷㄷㄷ

(1)부산원경찰서
(2)지난 23일, 80대 노인이 마트에서 참기름, 참치캔 등반찬거리를 훔쳐 절도 혐의로 부산경찰서에 체포됨

(1)그런데 신원 확인 결과
(2)이 노인은 6.25 전쟁 참전용사로 밝혀짐
(3)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정도로
(4)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야 만 것

(1)”생활비가 부족해서”…소형 마트서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
(2)입력: 2023-06-24081300 | 수정 2023-06-23 112247
(3)”당장 궁핍해서”… 6.25 참전용사, 마트서 반찬 훔치다 체포
(4)6.25 참전용사, 마트서 반찬거리 8만 원어치 절도해 입건
(5)입력2023.06.23 (1619) | 수정 2023.06.23(1621)
(6)ㅇㅇ ㅇㅇ 8만원어치 반찬거리 훔친 6·25 참전용사
(7)압력:2003-06-22 182308
(8)이가 약해져…밥에 넣을 참기름젓갈 등 7차례 훔치다 적발
(9)입력: 2023-06-24 05:00:00 수정: 2023-06-24 110935
(10)생활고에 마트서 8만3000원어치 반찬 훔친 625 참전용사
(11)80대 참전용사가 생활고 끝에 절도를 저지른 안타까운 이야기는
(12)수십건의 기사로 보도되며 엄청나게 이슈가 됨

(1)그리고 같은날,
(2)부산경찰서 앞에 자기 몸보다 큰 박스를 들고 나타난 한 여성

(1)이 여성은
(2)”오늘 새벽에 기사를 보고 한국인으로서
(3)가만히 있을 수 없어 서울에서 급히 왔다”라며 참전용사가 훔쳤던 참기름, 참치캔을 비롯해여러 식료품이 가득 담긴 박스를 경찰에게 건냄

(1)그 안에는 손편지와 카드도 있었는데
(2)내용은 이러함
(3)안녕하세요 부산진경찰서 여러분.
(4)오늘 아침, 한 기사를 보고 이렇게 급히 부산진경찰서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5)늘 고생하시는 경찰관 분들께 폐가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6)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실례를무릅쓰고 찾아 뵙게 되었으니 부디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7)전류, 서울에서. ㅂ상까지..하닭있는 달러는 이건우라는 생각이 늘었습니다.그 시작으로 그리 대단치는 않지만 어쩔수 없이 법을 어기게 된 참전용사 분께작은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여러분께 한 가지 부탁을 드리려 합니다.
(8)따뜻한 식사 한끼 하실 수 있는 반찬과 그분의 생활 반경 안에서 편하게 쓰
(9)실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넣은 생활비 카드를 전달드려봅니다.
(10)번거로우시겠지만 지금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참전용사분께 전해주시면
(11)그리고는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을 달라는 말과 함께
(12)번호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짐

(1)얼마 후, 수소문 끝에 이 여성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엄청남ㄷㄷ
(2)이 여성은 한국 한 기업의 임직원으로,
(3)이미 국내 참전용사들을 위한 선불카드 지원을 시작하고 있었던 것

(1)심지어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건너가
(2)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눈 수술 비용도 지원하고
(3)최근 국내를 비롯해 16개 참전국에 감사 선물을 직접 보내며
(4)국가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찬사받고 있던 기업

(1)이 기업 최근 근황
(2)부산 참전용사 사건에 부끄러움 느끼고
(3)생활고 겪는 국내 참전용사들 식사 지원 시작
(4)그날 이후, 저희는 여전히 생활고를 겪는 참전용사분들께 실질적인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수없이 고민해왔습니다.
(5)그리고 그 오랜 고민 끝에 다가오는 4월,
(6)전국 식당과의 협업을 통해 무료 식사 지원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7)국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모든 참전용사분들이
(8)하루에 따뜻한 식사 한 끼라도 하셨으면 하며,그 첫 시작은 생활고를 겪는 금천구 참전용사분들께식사 상품권을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9)전국에 계신 모든 참전용사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날까지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인프레쉬,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
(2)사 후원…”숭고한 희생에 감사”
(3)(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인프레쉬(infresh)는 16개국 한국전 참전용사 의료지원 프로젝트일환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참전용사인 아우구스토플로레스 옹의 후원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4)이번 후원 행사는 당초 플로레스 옹을 한국으로초청해 의료지원 및 경비 일체를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플로레스 옹의 건강상 문제로 불발이 되자인프레쉬가 필리핀 현지를 직접 방문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