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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위눌린거 중에 가장 기억남는거 하나
(2)적어보께여.
(3)제가 방에서 자고있었는데
(4)바로옆에 어느 남자가
(5)절 쳐다보면서 옆으로
(6)새우처럼?이라고하나
(7)그런식으로 누워있는 느낌이 났는데
(8)너무 비몽사몽이고 가위도 자주 눌리는
(9)그냥 무시하고 자는데
(10)”야, 알람울린다!”
(11)이러는거에요.
(12)그래서 뭐지 하고 눈을 떳는데
(13)3초뒤? 갑자기 알람이 울리더라구요.
(14)매일로 알람을 마춰놓는데
(15)주말이고 해서 다시 끄고
(16)계속 무시하고 잠을 잤어요.
(17)30분 지났나?
(18)또 말을 거는거에요.
(19)”야, 전화온다!”
(20)그말에 한번더 눈을 떳어요.
(21)이번에도 진짜 전화가 오더라구요.
(22)주말마다 할머니가 일찍일어나라고 전화를
(23)하시는데 그런 전화였어요.
(24)전화를 끊고 아 다시 잘까
(25)30분만 더자야겠다.
(26)하다가 다시 잠에 들었는데
(27)느낌상으로 10분인가 잔거같아요.
(28)또 말을 걸더라구요.
(29)”야, 비오네 천둥친다.”
(30)이번엔 눈을 안뜨고
(31)귀만 열고있었는데
(32)진짜 투둑.툭비가 떨어지더니
(33)좀나중엔 천둥이 치더라구요.
(34)이상하게 짜증이나더라구요.
(35)계속 자도 잔거같지 않게 방해받고
(36)하다보니까
(37)인상을 쓰고 자는데
(38)대놓고 말을 또 거는거에요.
(39)”야, 너 왜 자꾸 속쓰린지 아냐?!”
(40)이질문을 하는데
(41)속으로 대답하는걸
(42)그 남자가 알아듣고 그런 대화였고 제가
(43)원래 어릴 때부터 위가 안좋고 해서
(44)속쓰린게 항상 있거든요.
(45)어떻게 알았지나 속안좋은건
(46)이렇게 생각하니까
(47)또 말을 하더라구요.
(48)”와~ 기억 안나나보네?
(49)너 진짜 기억안나?!”
(50)이러는겁니다.
(51)속으로 뭐지 뭐지 뭐지
(52)이러고있는데
(53)진짜 기분나쁜 웃음소리있죠
(54)막쉰목소리? 같은걸로
(55)계속 웃는거에요.
(56)낄낄거린다는 표현이 딱이겠네요.
(57)그러더니 갑자기 한마디하는데
(58)이말듣고 눈이 번쩍떠지고
(59)급하게 일어났어요.
(60)”니 전생에 약먹고 뒤졌잖아. 진짜 기억안나?
(6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