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만 13살만 돼도 사형 집행하겠다는 중국

(1)지금, 이 뉴스
(2)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의 한 비닐하우스,
(3)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던 13살 왕모군이
(4)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5)시신은 땅속에 파묻혀 있었는데
(6)얼굴부분이 잔혹하게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7)피해자 왕모 군 아버지
(8)아이가 이상하게 계속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아 했어요.
(9)지금, 이뉴스
(10)누가 괴롭히냐고 해도 대답하지 않았는데일주일만에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11)왕군이 연락되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친척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그리곤 하루 만에
(13)동급생 3명을 피의자로 붙잡았습니다.
(14)평소 학교에서 왕군을 괴롭혀온 이들은
(15)범행 당일 왕군을 숨지게 한 뒤
(16)이를 은폐하기 위해
(17)시신을 암매장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18)왕군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19)리야펌 한단시 페이샹구 공안 관계자
(20)앞서 한 차례 땅을 파고
(21)사건 당일에도 또 땅을 팠습니다.
(22)고작 14살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23)또래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실이 알려지자
(24)중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25)”공개 사형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26)앞서 중국은 13살 소년이 10살 소녀를
(27)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28)형법을 개정해 형사 책임 연령을 하향했습니다.
(29)만 12살만 돼도 중범죄를 저지르면
(30)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겁니다.
(31)이번 사건에 처음 적용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