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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난 우리 엄빠가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닌줄 알았거든.
(2)선봐서 결혼했고 전에 물어봤을 때도 둘 다
(3)시큰둥해서. 근데 이번에 부산 갓다가 술취한
(4)아빠한테 왜 결혼했냐 물으니까
(5)”안 보면 보고싶고.. 안 본 날은 짜장면 물 때 단무지
(6)안 문 거 같고, 밥물 때 김치 안 문 거 같고, 자꾸
(7)생각나고…
(8)2021년 11월 10일. 10:06 오후. 에 Twitter for Android 앱을 통해
(9)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하면 느그엄마가 마, 대번에’바쁜데 왜 자꾸 전화하요!’ 하믄서 팍 끊어뿌지.그니까 내는 또 찾아가고, ‘왜 바보처럼 가만히 서있노!’ 썽 내면서도 나란히 걸어주는기라. 느그엄마생각이 자꾸 나서 일이 한개도 안 되더라. 그래서결혼했다. 먹고살라믄 같이 살아야겠어서.”
(1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ㅋㅋㅋㅋㅋㅋㅋ결혼한지 몇십년만에 처음 들은 거라기겁을 하면서 엄마 쳐다봤는데ㅋㅋㅋㅋㅋㅋ엄마도처음 들었는지 나랑 같이 기겁하고 있었음
(12)2021년 11월 10일. 10:09 오후. 에 Twitter for Android 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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