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을 착각한 게 아니라
진짜로 초를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란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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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황랍으로 만든 전통방식의 초
황랍이 벌집에서 꿀 긁어내고 남은 밀랍을 굳힌 거라
동의보감에도 실린 약재, 최소 식용임
가래떡으로 착각할만한 건 하얀 양초 뿐인데
이건 원유를 정제한 파라핀이 재료.
물론 시대상으로도 안 맞고
중국 사신이면 가래떡을 모를 리가 있나 심지만 봐도 구분되는데
그럼 저걸 왜 먹었냐
꿀을 짜냈어도 벌집에 남은 향과 단맛, 밀랍의 식감 때문에
간식처럼 먹거나 껌처럼 씹다 뱉었을 것으로 추측됨.
물론 식재료가 아닌 만큼 양반이 심지보다 높게 남은 귀퉁이를 자르고 버리면
하층민들이 받거나 줍거나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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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말더듬는펠리컨 2024-03-15 48:10:08
(2)추르치헬라 생각난다. 뭔맛인지 먹어보고싶은데…..
(3)하지마라고하지마라 2024-03-15 12:27:50 0
(4)어디로 먹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