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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넘게 건축일 하신 분이신데 은퇴 후에 계획 세워놓은게 있어서
(2)같이 일할 젊은 직원이 내려올껄 생각해 서프라이즈로 주려고 30년 넘은원룸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하심 (3천만원에 사셨다고)
(3)그 집을 주말마다 시간내서 틈틈히 개조했는데 그 직원이 안오게 되서무쓸모 됨 ㅋㅋㅋㅋ
(4)건축일 특성상 전국 돌며 일하고 한번 현장가면 몇달이고 거기서 지내는데
(5)자재만드는 공장에 숙소도 따로 있어서 큰평수 없어도 되니 그냥 본인이거주하게 되셨다고
(6)일단 집구조는 흔한 분리형 원룸임
(7)현관 들어오자마자 좁은 주방이랑 화장실 있고 공간분리된 문 안에 방하나 덜렁에 세탁실 겸 베란다 있는
(8)제가 궁금한 게 여기 문…
(9)일단 현관
(10)여기 보이는 갤러리 나무하고
(11)저기 루버 하고 이런 것들은 전부 다
(12)강아지집 짓고 남은 것들 자재 가지고 (만들었어요)
(13)참고로 그 강아지집…
(14)강아지집 제작 증거들ㅋㅋ
(15)신발장은 팔레트 재활용
(16)팔레트라고 아세요?
(17)(팔레트가) 해외에서 오거나 이러면 소독을 해서 와요
(18)오래된 팔레트일수록 나뭇결이 좋아요
(19)저는 원칙적으로 나무를 쓸 때는 도장을 안 하거든요
(20)그리고 이건 전부 다 편백이에요
(21)다 남은 자재 재활용하신거
(22)한옥 같은 데서 이거 쓰는 거 아닙니까?
(23)(도어락이) 충분히 시건 역할을 하니까
(24)문고리 특이 ㅋㅋㅋㅋㅋ
(25)이게 요즘에는 팬트리도 이렇게 많이 쓰는데
(26)|세제하고 주방(세제) 그런 것들
(27)자투리 공간에는 창고
(28)・이게 뭡니까?
(29)콩자갈이에요
(30)에폭시가 본드 역할을 하는 거예요
(31)그래서 섞어 가지고 쭉 미장칼로 하면 되는데
(32)10. 바닥을 이렇게 하신 이유?
(33)근데 이 발 (밟는 느낌이 좋아요
(34)입구 바닥재는 콩자갈로 자연적인 느낌+자연건조
(1)진짜 특이하다 생각한 부분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원래 싱크대가 있던 공간
(3)그리고 여기 싱크대가 있었어요
(4)-네 원래 싱크대였는데
(5)원래는요?
(6)너무 좁아서
(7)냉장고가 또 있으려면 문을 열고 또 들어가야 되잖아요
(8)좁은 주방 다 뜯어버리고 세탁실로 바
(9)세탁실을 입구에 만들어놓은 이유
(10)(집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고
(11)세탁을 하고 건조를 시키고
(12)나와서는 (수건으로 닦고
(13)(여기는) 안에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14)(여기에서) 환복을 하고
(15)그리고 이제 들어가는 거예요
(16)문을 닫고 들어가면
(17)여기하고 저기하고 격리가 되니까
(18)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옷벗고 욕실에서 씻고 나와 환복
(19)방에 들어갈 때는 완전 깨끗한 상태
(20)자연스럽게 오자마자 씻고 방도 깨끗해지는 효과
(21)공사 전 화장실 모습
(22)습식 사우나 온 느낌입니다
(23)사방에 튀면 향이 금방 납니다.
(24)Q. 나무라서 관리가
(25)어렵진 않나요?
(26)습기를 빨아들이면 (알아서) 뱉어내요
(27)벽재도 편백
(28)다 다르죠 색이
(29)・아..! 이게 일부러 이러신 게 아니에요?
(30)바닥타일 자재 남는걸로 한거라 다 다른거 ㅋㅋㅋㅋㅋㅋ
(31)그리고 문열고 들어오면 주방
(32)(저 중간문 유리문으로 만들어서 개방감 주신 것도 좋았음)
(33)원래 저기 있던 주방을 이쪽으로 옮기셨다고 하셨죠?
(34)이 밑에 배수관을 갖다가 연결시키느라고
(35)저희는 동선을 생각할 거 아니에요
(36)냉장고를 열어서 식품을 꺼내서 준비대가 이만큼 있으면 좋아요
(37)(동선이) 막 엉키는 경우가 있어요
(38)한 번에 쭉 와서 끝나야 될 게 왔다갔다하게 된다고요
(39)그래서 이 치수를 주고 가구 납품하시는 분한테
(40)이런 것들은 제가 제품 로트번호만 알려줘요
(41)하부장에 넣어서 하니까 너무 깔끔하고 너무 좋네요
(42)하부장에 밥솥이랑 전자렌지 들어가니까 조리공간이 여유로워짐그리고 옆에 남는 공간은
(43)우와..!
(44)슬라이딩으로 완전 깔끔하게 식재료 수납
(45)냉장고 정리하신 것만 봐도 성격이 보이는
(1)(소분해둔) 양파, 마늘, 대파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이건 빨리 먹을 것들
(3)김치찌개 김치찜 (재료들)
(4)- 소분하셔서
(5)・이거는 돼지 앞다리살
(6)냉장고 옆엔 또 창고
(7)팬트리인가요?
(8)’옛날에 ‘분합’이라고 했죠
(9)옷가지들과 큰 짐들이 있는!
(10)그리고 원래 세탁실이 있었던 베란다 부분
(11)와.. 여기 이 아늑한 공간이 너무 좋아요 왜냐면
(12)’책꽂이 같은 경우에도
(13)높이 조정도 가능하고요.
(14)탁트인 뷰 놓치고 싶지 않아서 베란다를 서재로 만드심
(15)높이 조정도 가능하고요
(16)보일러가 있어요 이 뒤에
(17)보일러도 나무 이용해 작은 룸으로 감춤
(18)그리고 모니터암 없이 모니터 2대 고정한 방법
(19)이거 합사예요
(20)・오..! 이거 낚시줄 하나로 고정이 되는 거예요?!
(21)루어낚시줄이라 엄청 튼튼하고 눈에도 잘 안보임
(22)이게 지금 천장고가 높잖아요
(23)책꽂이 같은 경우에도
(24)그래서 에어컨 위치 예술이 되버림
(25)네 현장에서 갖다가
(26)- 진짜 철근?!
(27)저는 자는 건) 밑에가 좀 편할 것 같아서
(28)원래 위에서 자려고 만든 벙커침대였는데
(29)아래에서 주무시는게 편해서 아래에서 잘 수 있게 바꾸셨다고
(30)원목 속에 숨겨진 철제를
(31)철제로 다 돼 있습니다 (원목은 겉에 씌운 거고
(32)그니까 이안에가 지금 3톤 이상 견뎌요
(33)- 아..! 그렇습니까?
(34)용접해서 만든 벙커침대 위에 편백나무 씌운거
(35)누워 있으면 굉장히 좋고
(36)이게 전부 다 올 편백인데
(37)이게 분리되는 거였군요..!
(38)자립을 하고 있잖아요 자기가 서 있잖아요
(39)테이블을 놔도 되고 하는데
(40)이렇게 발코니 쪽으로 이런 걸 빼게 되니까
(41)이런 공간이 남는 거고
(42)혹구조 바꾸고 싶거나 추가하고 싶은게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남시나
(43)겨놓은 공간
(44)침실/옷장
(45)최종 이런 구조
(46)작은 평수들은 사소한 것들을 생각만 조금 달리해도 크게 바뀔 수 있다
(47)는걸 말하고 싶으셨다고
(48)조건 안좋은 집이더라도 여러 가능성이 있다는걸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신
(49)청하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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