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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프집 아르바이트생이 먹던 치킨을 다시 튀겨달라는 손님 때문에 진땀을 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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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호프집에서 먹던 치킨을 데워달라고 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3)글쓴이 A 씨는 호프집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오후 50대 여성 손님 두명과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4)글에 따르면 두 여성은 생맥주 두 잔과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주문했다. 이들은 치킨이 반 정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A씨를 불렀다.
(5)손님은 “치킨이 다 식어서 그런데 뜨겁게 좀 데워주세요”라고 말했다. A 씨는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요”라며 “사장님께 물어볼게요”라고 답했다.
(6)A씨가 사장에게 허락을 얻어 손님에게 “전자레인지에 데워드리겠다”고 말하자 손님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맛없다”며 “주방에 있는 치킨 튀기는 기계에 넣고 다시 바삭하게 튀겨 달라”고요구했다.
(7)하지만 사장은 “먹던 치킨을 다시 튀기는 건 안 된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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