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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댓글 1.4천
(2)어느 날 갑자기 수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놀랍고 신기한데요,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3)저는 현재 결혼 9년 차로, 새싹이는 태어난 지 11개월이 되었어요.결혼 전부터 노키즈존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기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사람 중에 하나였습니다.
(4)일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도 제 커리어를 잘 지지해 주는 남편을 만나서결혼했고, 남편은 아기를 좋아했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줘서 결혼후에도 아기 없는 삶이 크게 이상하지 않았어요. 결혼 후 남편과 둘이서너무 재미있게 살기도 했고요.
(5)그러던 중 결혼 5년이 지날 때 즈음 저의 조카가 태어났고, 지인들도출산을 하며 아기를 만나게 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6)그러면서 가장 마음이 흔들린 건 남편이었고요, 딩크 입장이 강하던저도 시간이 지나며 재미있게 사는 우리 부부 삶에 새 식구가 생기는 건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기 시작했어요.
(7)그래서 5년 차 때부터 피임을 그만두고 자연임신이 되면 아기를 갖기로결심했습니다.
(8)그런데 생각보다 임신이 어렵더라고요..? 결심 후 몇 년이 지나도아기는 안 생기더라고요. ㅎㅎ
(9)어차피 간절하게 원했던 임신은 아니었으니 그냥 남편과 둘이서 계속살아야 하는 인생이구나 생각하며 임신에 대한 생각은 잊어버리고돈벌이에 집중하며 살고 있었어요.
(10)그러던 중 저에게 있어 중요한 이직을 앞두고 아기가 생겼어요. 결혼8년차에 생긴 아기였어요. 사실 그 순간은 멘붕이었지만 지금돌이켜보면 감사한 새싹이 가 생긴 순간이었습니다.
(11)지금은 새싹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새로운 차원의 사랑을경험하고 있어요.
(12)출산을 하던 안하던, 저는 두 삶 모두 만족하며 살았고 살고 있기에모든 결심을 응원해요 저와 새싹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겁나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