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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인 WIDE] 다문화 학생 차별, 학교 식당을
(2)한규준 기자 kkyu kyeongin.com입력 2024-02-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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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급식 사각지대 놓인 다문화권 아이들
(5)이슬람 가정 자녀에게도 돼지고기 반찬학기초 친구들 놀림에 소외감 느끼기도학교는 대안커녕 나몰라라식 태도 일관
(1)”학교급식에 돼지고기가 나오는 날에는 밥을 잘 못먹어 배가 너무 고파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종교적·문화적 특성으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다문화 초등학생 사아드(11)가 배를 움켜잡으며 말했다.지난 주말 안산시 내 한 카페에서 만난 사아드의 가정은 2022년 12월 아프리카 대륙 북서부 지역에 있는 나라 모로코 왕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했다. 올해초등학교 5학년에 진학하는 사아드는 낯선 한국 학교생활임에도 잘 적응했지만 그렇지 못한 게 있었다.바로 ‘학교급식’이다.
(1)이들은 다른 음식문화로 인해 차별받고 있다는 감정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을 느끼기도 한다. 학기 초 사아드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주변 친구들이 놀리기도 해 힘들어했다. 현재는 친구들이 사아드를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어린 사이드에게는 외로운 순간이었다고 한다.
(3)다문화 학생의 급식 문제에 대한 학교 현장의 미온적인 반응도 이들이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학교 측에서도 무슬림 재학생이 다수 있고, 섭취불가한 음식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지만, 대안은커녕 사실상 ‘나몰라라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4)파트마씨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급식 메뉴가 다양해지면 좋겠다”며 “학교는 학생이 무엇을 못 먹는지 알고 있다면 아는 대로 실행으로 옮겨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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