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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썸·연애 13시간
(2)한국가스안전공사
(3)신입 여직원분께 마음 전할까
(4)고민한글 사죄드립니다.
(5)40이란 나이는 그냥 숫자라고만 생각했다.
(6)어디서 본글처럼 40이 된 나는 숙성된 위스키라고생각했다.
(7)신체적으로도 그다지 쇠약해지지 않았다고
(8)생각했다.
(9)몸이 강건하진 않아도 아직도 습관처럼 5층 이내는
(10)계단으로 오르내리곤 해서 튼튼하고 젊은 몸을
(11)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12)나는 그냥 유통기한 지나버린 우유였을뿐이었을까
(13)그냥 아무리 닦아도 쉰내나는 1호선 지하철
(14)늙어버린 놈이 되어있었나보다.
(15)설레는 감정을 말하면 징그러움을 주게되고
(16)들뜬 표정을 하면 역겨움을 자아내는
(17)그저 혐오유발자가 되어있었다.
(18)연휴가 되어 다시 들어온 블라인드에 새로운
(19)1000개 넘게 왔다고 알람이 와있고
(20)1주일에 글 하나도 올라오지 않는 회사 라운지엔
(21)내가 누굴거다. 아니다 저격하여 음해하는 글이다.
(22)온갖 소리들이 가득했다.
(23)아마 그 여직원도 여기 들어왔다면
(24)추악한 쉰내나는 아저씨가 품은 끔찍한 생각에몸서리치며 연휴 내내 댓글에 나오는 말들처럼퇴사를 고민했을지도 모른다. 어차피 이야기는 다들어갔을것이고 이제와서 글을 지운들 무슨
(25)소용이 있겠느냐라는 생각에 글은 놔두려 한다.
(26)지난 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다.
(27)말주변도 없고 그렇다고 외모가 특출나지도 않고
(28)딱히 어떤 운동능력이나 잡기가 우수한 편도
(29)아니었다.
(30)그냥 부모님 속 안썩히는 아들. 사고 안치는 조용한
(31)청년. 어디가나 중간을 하는 사람이었다.
(32)연애…..연애도 마찬가지였던것 같다. 내 인생통틀어 연애란 것도 몇번 해본적도 그렇게 오래
(33)한적도 없지만 유행가처럼 뜨거운 사랑? 가슴이저린 이별? 그런건 없었다.
(34)술에 물탄듯 물에 술탄듯 그냥 그렇게 사귀게
(35)그냥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다.
(36)그리고 그냥 이렇게 흘러가며 사는게 인생이라
(37)그렇게 40이 되었고 이제 가까운 주변에서도 결혼
(38)안해? 여자친구 없어? 라고 물어보는게 실례라고느껴 묻지 않게될 나이가 되었다.
(39)때가 되면 인연이 나타나고 나도 내 친구들처럼혹은 회사에 결혼한다고 글 올라와서 축하받는사우들처럼 그 날이 올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은 오지 않았다.
(40)그 날은 아마도 오지 않을거같다. 나는 이제
(41)생각하는것만으로도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42)징그러운 40살이니까.
(43)몰랐다. 라고 하면 무지했던것이고 실례였던걸까
(44)난 그냥 바다속에 조류따라 떠다니던
(45)다시마였는데 처음 알수없는 감정이라는 격랑을
(46)만나 어찌할바를 모르고 이런 실수를 저질렀다.
(47)미숙하고 멍청했다.
(48)40이란 나이를 불혹이라고 했던가. 응당 매혹됨이
(49)없어야 하는 나이임에도 20대 풋내기처럼 날뛰던
(50)나를반성한다.
(51)혹시나연락이 올까봐 혹시나 용기를 내서 한
(52)제안에만나새벽부터 이 꽃샘추위에게될까봐
(53)셀프세차장세차하고 수염도 폼 묻혀서서
(54)바싹내깎은팔불출 같은 모습을 생각하니
(55)헛웃나올정음이도다.
(56)요즘 20대인스타그램으는맛집을 찾는다고로
(57)들어서처음으인스타그로깔고램도
(58)회원가입○도하고맛집도 쳐가며 뭐○동
(59)먹게될보지기도하파묘고유행이래서 후기도가
(60)찾아보했던고정는얼마나 바보였던 걸까.말
(61)얼마나 세상을 모르는, 나자신모르는 멍청한을
(62)사람이었던걸까.
(63)그 시절다은돌아오지 않는다. 모든것엔 때가시
(64)있다. 진리처럼 내려와 수십번을 보고 들은 저
(65)문구의 무거움 이제을서야깨닫게 되는 우를 범한
(66)내가정말싫이지다.
(67)40대아저지저분한 생각을 보시게 된 모든씨의
(68)여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러분들에게
(69)제가그렇징그게러운존재된 줄 정말
(70)몰랐습니다.
(71)댓글채로많은 분들찍질해주신혐오감을 느끼신,
(72)여러여성죄로송합니다익명의.
(73)공간이라드는냥감정과생각적었던것이을
(74)분큰 상에게될처가줄은 몰랐습니다. 저
(75)자신의추악함몰랐던 무을지의소치였습
(76)사죄드립니다.
(77)또 혹시저의 글을 본, 또 이야기를 전해는
(78)듣게되어 충격에 빠지셨을 그분에게 죽을 죄를
(79)지었습니다사를떠나하면전출을고드리고
(80)가달라가겠습니다. 제가 무하면말씀슨을
(81)어떤형사과태의드모르겠려야하는지으나
(82)그저 죄따름입니다.송할오 랫정로혼동안 자살말로
(83)미안합니제가.잠깐
(84)미쳤었나봅니
(85)죄송합니다.
(86)시간순 V마지막 댓글로 이동
(87)이전 댓글 보기…
(88)· kkkdjdjd국남동발전한
(89)회사 후배한나이차이가 문그쪽이 상 사 인에요고백공격 할 생각했다는걸 반성테하세요
(90)제아닙니다 일하려고 모인 집단이고가강요각만
(91)본인 생데직는건
(92)괴롭힘이
(93)12시간• 좋아요 155 ㆍ 대댓글
(94)GS칼텍스 • ijillllih
(95)반성 했다ㅋㅋ그만 뼈 때려 ㅠ잖아
(96)12시간 •좋7요
(97)한국남동발전 · kkkdjdjd
(98)글 내 반성 한 것 같지가이내 맘 몰라도 주고~~ ~ 세 월각이신 같은 데 진 좋아짜배려 는 거라 셨용않나 아직 청춘인데고
(99)야속하이지라는~~
(100)생거한다상대를 더는건
(101)는12시간 + 좋아 160요걸으면..
(102)삼성SDS.ducjnwjzid나이가 문제가 아닌데글
(103)속시원한 댓도 오 르 내리5층고
(104)우리건점수를 후하게 주네리는할하겠다 스스로머니도
(105)• 좋아요 81
(106)불스원 관리팅
(107)동알년배를주제파제야상처받은 코스프레하지마세요.보세요.
(108)것같은데.
(109)팩트맞로이런 진지하고 우울한 글 쓰는것도았다고
(110)너찌무질하다.
(111)미안 시발들아~ 하고 넘길줄도 알아야지..
(112)곤하다피
(113)실주변에서 이러면 니가 잘못했는데도 내가제로
(114)미안하다고 해야될것같어
(115)니가 잘못딱히 없긴한데건
(116)상대가 신입이라 그런거지. 동년배들을 알아보세요.
(117)50살도 알아보시던가… 20, 30대럼초반한데 뭔 추태야살
(118)주제파악이 덜된건가직도
(119)지금 니가 50대 싫은것처럼 신입도 40대보면 똑같은
(120)느낌일거야.
(121)지나가50대 여성분이가고어떨것같이백하면
(122)• 좋아요 243. ● 대댓글간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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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고대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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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장-신입사원
(3)40대-20대 후반
(4)정말 드물게 띠동갑 커플도 있지만.. 역시 흔하진 않지
(5)+필요 이상의 사과 및 자학은 소극적 반항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현재 여론 ㅆㅊ남.
(6)반성이 아니라 연민을 일으켜서 용서를 유도하려 한다고 괘씸죄 추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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