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재의 15년 결혼생활 파국

어떤 아재의 15년 결혼생활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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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혼 완료!! (362)
(2)24.02.27 16:06 | 추천 1552 | 조회 81126
(3)그래도 살만해 작성글보기
(4)결혼생활을 되돌아 보며 이런 여자와 살았다는게 유머인 듯하여 유게에 올려봅니다.
(5)형님들 시간은 소중하니까 요약먼저 하자면
(6)퐁퐁 생활 하다가 우울증 걸려서 죽을 것 같다가 순간 깨달아이혼 결심 후 완료하는데까지 3년 정도 걸렸습니다
(7)1. 결혼 전
(8)- 제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있던 상태에서(상사 개새끼) 옆자리 앉아있던 여직원에게 대시하여 만나게 되었습니다
(9)- 뭐 술도 잘 마시고, 맛집 탐방도 좋아하고 MT도 종종 가고그랬습니다.
(10)- 결혼까지는 좀 애매하다 싶었는데….결혼 적령기 여성분들은 무섭게 빠져나가지 못하게 밀어 붙이더라구요
(11)- 정신 차려보니 드레스 고르고 있었습니다
(12)2. 결혼 초기
(13)- 맞벌이라 집안일도 제가 거진 다하고 음식도 제가 거진 다했습니다.(할줄 아는게 전혀 없음)
(14)- 신혼 초기에는 다들 비슷하자나요… 부부관계를 갖고 싶은데 거부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별론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15)-그 뒤 회사 마치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샤워하고 분위기 만들어가는데…
(16)화장실 청소까지 했으면 한번 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 난 ㅂㅈ장사하는 여자랑 결혼 한건가 싶기도 하고 먼가 당연한게 아니라 댓가성 부부관계라는 정립에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17)- 여행을 가도 계획도 내가 세우고 운전도 내가하고 갔는데힘들다고 건들지 말라고 징징거리고
(18)- 본인은 몸이 약해서 힘들다고 했는데… 어거지로 우겨서
(19)부부관계를 가졌는데 임신이 되었습니다.
(20)- 몸도 약하고 예민했던 성격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21)- 제가 자다가 뒤척였는데… 새벽 3시에 저를 깨우면서 왜
(22)본인 깨웠냐고 화를 냅니다
(23)- 니 숨소리가 너무 커서 잘 수가 없다… 하며 결혼 4개월만에 각방에 접어 들게 됩니다.
(24)- 되게 슬프게도 이게 마지막 잠자리고 12년간 리스로 살게됩니다(어거지로 우겨서 한것도 한손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이쯤되니 저도 지쳤나봅니다. 토요일 좀 늦게까지 자는데자꾸 뭐라고 해서 [야! 잠좀 자자!!] 라고 소리쳤다가
(25)장모님과 처형이 집에 옵니다. 이서방 야라고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쓰면서도 화가 나네요
(26)3. 육아시기
(27)- 산후우울증이 왔다. 죽을 것 같다. 장모님, 처남, 처형 등이
(28)돌아가면서 집에 옵니다
(29)- 회사 모임이 오후 6시에 있어서 좀 늦을 거라고 미리 말하
(30)니 4시부터 언제오냐며 톡을 합니다
(31)6시인데 아직 안끝났냐고 톡을 해서 아직 가지도 못했다고
(32)하고 무슨일 있나 싶어 집에 갔습니다
(33)배달음식 시켜먹고 있더라구요….
(34)- 아기 목욕시키고 분유타서 먹이고 업고 돌아다닙니다
(35)- 전 부인은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회사 일이고
(36)뭐고 집에와서 애나 보라는 말이었나봅니다
(37)- 다른 날 회사 모임을 갔는데…. 부재중 전화가 20통이 옵니
(38)다… 30분 안되는 시간에
(39)미리 이야기 했고 임원분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40)초를 치니… 임원분이 넌 그만 집에 가라고 합니다
(41)- 집에 가니 말 한마디 못하는 아이랑 하루 종일 있는게 어떤
(42)기분인지 아냐고 애를 침대에 던져버립니다
(43)그 말한마디 못하는 아이가 태어난지 200일 정도 된 제 아
(44)이고, 던진 년은 애 엄마입니다
(45)- 정신에 문제 있는 것 같다고 하자니 정신이 더 문제라면서
(46)쌩지랄을 합니다
(47)(이때라도…..)
(48)- 승진도 안회사에서도 안좋은 이미지 쌓고…이래선되고
(49)안되겠다 싶어 처의 의견을 수용하여 처가 근처로 이사를
(50)출퇴근 시간은 편도 40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났지만 처가
(51)식구들한테 도움도 받겠지란 마음도 좀 있었습니다
(52)- 하지만 퇴근 하고 집에와서 밥솥 눌러놓고 반찬 마련하고
(53)빨래 돌리고밥 먹고 설거지 하고 청소하고 빨래 널고
(54)본산후통으로 몸이 안좋으니 마사지 해달라고 하여 핸인
(55)드크이용림하정성스럽게 마사지를 해줍니다여
(56)40분 넘어가니 압이 쎄다며 저리 꺼지라고 발로 칩니다. 인
(57)질 잡듯이 애기같이 자며 저는 혼자 잡니다하고
(58)- 번아웃이 이럴때 쓰는 걸까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59)아무힘이 없었습니다런
(60)새5시벽30분에 일어나 6시 전에 출근해서 집에 오면 7시
(61)인데 온갖 집안일을 내가 하는데
(62)주분유랑 분유통이랑 귀저기 등 챙겨서 핏덩이 카말이면
(63)시트채워에혼자가고가
(64)나없으면 목욕혼자도못시키는 X가… 외벌이라 그런지
(65)독박육하하하아라고…
(66)소주 3마시고 들어가도 애 목욕시키고 분유먹이고 트름병
(67)시켜서포대해기밖에나가서 재우고 했는데…
(68)독힘듬을 니가 아냐. 왜 아이의 성은 니 성을 따라박육아의
(69)야 하내 성을 따라야 한다 같이 넣자 등냐
(70)(이때라도…. 상밖의 이야기를 할때…눈치 챘어야 했는데식
(71)싶었습니다.)
(72)제인싸는 아니지만 찐친들이 4무가정도 되는데리
(73)이 친구들과의 연결을 끊어립아무것도 못하게 하니다.
(74)고 어디못가게 합도니다
(75)처가가가까우어머님께 맡기고 우리도 숨좀 돌리자 하니
(76)니 우엄리마애보가시녀는냐고
(77)우바쁘애 봐줄 시간 없으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고
(78)하지 말라네요…
(79)난 머리나고 티비나 교과서에서만 보던 지역에 와서 살털
(80)고 있는데….
(81)나는 임신애를 낳게 한 죄로 이리 살고 있고, 그 피해시켜
(82)는 전처고스란가받히있다는고
(83)지금생각하면말인지방구하는 논리를 들이 대더라인지
(84)- 확실하게승진할거라고 믿었는데 미끄러졌습니다. 너무
(85)힘들고술한잔할사람없고 방구석에 앉아 있었는데도
(86)니가 그따위로사승까진못하지 정신 똑바을차리고,
(87)살아 병신라는 워아…..딩하고 문을 닫을네요
(88)방구석불도 안켜에앉아만 있고었는데승진도 못하고 와
(89)이프는저내뱉고주를새벽 3시가잠났는데안오더라이
(90)19층 정도되었었는데…여기서 떨어지면 아플까? 많이
(91)안아프란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생각만 한 다행이었죠..게아무집하고않지을까?
(92)이 시기부터 무력감으.안하도 고 안도아무것로
(93)못안일애보됩게
(94)4. 지금 돌이켜보며 우울증이었던 시기
(95)- 리스가3지나자 미년정도것 같았습니다.칠
(96)발정난개새끼도아니고 힘은 뻗는데 쓸데가 없으니 사람
(97)환장하겠더라구요그냥활은려
(98)회사 생하고 있습니다냥웃 고 만 있 었.웃하는데 화기는
(99)는 법을 잃버종것 같습니다던
(100)집에 오면집에 들안하고 그 멍하니 있었냥습니다.
(101)싫더라구요기가여기는 처가 근 처 를 친먹고 차어가
(102)부없구도편의점에서 컵라면 하
(103)나에 소주 하 나- 부부상 제담을자서늦다가들어가곤 했습게
(104)갔습니다.해서
(105)그것도아제이를로키위한 자녀를 위한 상담이라우기
(106)고 뻥쳐서 다녀왔습니다 .어릴때 부모로 부 학터떠냐 등등.. . 교 수 가
(107)당를했냐.모님관계는 어과의하더라구요
(108)소되는리만
(109)따박따말하고 이렇다박저렇편도 두시간 출근거리로.
(110)이사왔정작데1도 도움을 안준다서는하고고
(111)전처가 가자다고 하네이런 상 황에해서 이사온건데 제가 우겨서 이리고
(112)요
(113)무서슨냐되고묻하니….고
(114)교수가 그동너무 많이 힘들었던 것 같고생했다고다고
(115)위로해주네요
(116)부부상후 문제가 조금 더 있어보이는 사람을 남아서 따담
(117)로 상담을 하는데..
(118)전처가 남게 될 거라고 하더터는부부상 후 한마디가 [말 잘담ㅋㅋㅋㅋ음라구요
(119)더라]이 한마디가 끝이었습
(120)ㅋ
(121)5. 이혼 결심 시기.
(122)- 둘이 있는게 너무 어색해서 아이 교육에 안좋을 것 같아서
(123)행많이녔습여
(124)전 여럿이서 가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게 불
(125)편하다고 3그러다우런데다녔습명이서만장모님,
(126)처남, 처형네 등 오면 같이 가곤 했지요
(127)부모리불편해서 같이 가기 힘들다고님하고는
(128)정확한 워딩으로는 [내가 니 부모님하고 갈수 있는 여행은1박 2일이 한계야 ] 라고 말할 때아… 우리 엄마 아빠가 너한테는 그 존재였구나… 그럼런족 과 같 이 여행 다 녔 던 나 는 모지?숙소 예약해, 운전 식해, 알당 아봐
(129)니네
(130),처가 식구들 픽업해, 돈
(131)도 내 카드로 해……아 호구 잡혔구나 우리 엄마가 아빠가 너한테 이런 대접 받.는줄 모르실텐데… .이사하고 며느 리
(132)불편할까그고7년동안 딱 1번 오셔서 식사가셨는데….냥봐
(133)하시고 과일먹
(134)정확신이들더라구요
(135)이 사람과 살면 지금은 그냥저냥 버니까 괜찮아도 노년에
(136)는 개밥 신세도 못 면하겠구나아들은 친구와 친구 부모 있는님이 가운데 우리집은 아빠가 돈을 못 벌어서 가난하단 소리 하고를안아주려고 가면 싫다고번아빠 저리가라고 하고
(137)그따위사니까 승진을 못하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
(138)병신맴돌고리속에전 여자친구와는 대실해서 7번 연머가
(139)속4시간동안 쉬지 않고
(140)물고 빨고 하던 내 성욕이 폭발하기도 하고나이 마흔 넘어서 몽정할 줄이야….. ( 후 품번 찾아서몽정혼자 위로 하며 주기적으로 빼고 있습 ㅠㅠ)니다
(141)반에 일어나서 출근하시이 많아서 한시간 정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5너는데무머리 아프고 복잡한일
(142)일찍 일어났는데 아침 먹고 가야겠다 싶어 밥솥에서 밥좀푸고 고추장에 참기름 넣어 서
(143)비벼먹었습
(144)비비는 달그락 소리가 너무 크다 온 아파트에 너 출근하는
(145)거 알리려고 그러냐사람이 상식이 없냐 왜 그 따 위 사냐….로안나는 실 리 콘 수 사다 놨더라구요 ㅋㅋㅋ저를이것도 치욕인데….또 일찍 일어나서 그렇 게 먹고 갔더지 않아서 고추장, 참 기 냄름 빠지새가하루 종일 머리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다 일부러 그러는 거냐 뭐냐…. 해서물틀으면 시끄러울고 대답을 했는데… 왜아침에 내가 깨워아니고… 서러움이 폭발하더라구요
(146)등 하면서 소리
(147)물에 담가두릇을는다
(148)않
(149)조용까봐싱크치욕 스 러히내려만 놓았다 라에
(150)렇운지
(151)한것도 아니고 밥을 차리란 것도달라고
(152)머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는 그만 살자!! 로 귀결되었습
(153)그렇게 이혼 결심을 확고히 하고 이혼까지 3년 걸렸습니
(154)아이 생각하면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155)아 제가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면 같이 살아줄도의향이 있다네요…혼자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 고 일 찍 퇴근 해 서 집 청 같이소하고(말은 같 이 지 제가 다 해야합니만늘상 그래왔 으니)설거지 하고 아이와 놀아주 고 아이 공부 도 봐 아주고욕도 시키고(이건 지금도 하는 일 이라…)살전직
(156)목이
(157)ㅋㅋㅋㅋ아주겠데요럼같그
(158)이년아 이제 내가 싫다.
(159)작년 10월 협의이혼 마치고 이제 조정기간도 마쳐서 법적
(160)으로 총각으로 돌아왔습니다.
(161)15년의 결혼생활이 이 파국을 맞아서 너무 가슴아프고렇게그 런 자꾸데…. 웃 음 납니만 ㅎㅎㅎ올 여 름 엔 강원도 한번, 서 한해데리고 여행 다녀와야ㅎㅎ겠습니다
(162)제주도 한번 이렇게 아들번,
(163)결혼도 쉽지 않 이혼은데 백배 는 더 힘나이에 맞춰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결혼을 한 제기후회스럽고, 더 일찍 이혼하지 못한게 한 이네요은드네요…
(164)앞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아있기에 잘 헤어진 것 같다고으로요 ^^;;.
(165)시어머님이응원해
(166)자극적인 제목 죄송 합니다.
(167)보배 형님들은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168)| 추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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