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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명칭이 꼬여버린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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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모 ‘효자’ 데스
(2)와 일본아 쓰시마섬에서 발견한건데 이거 존나 달고 맛있다 이름이 뭐냐?
(3)’코오쿠마’ [효자마] 라고 하는데스.
(4)뭐 대충 ‘고구마’ 라고 하는구나. 감사감사 우리가 좀 가져가서 재배함
(5)약 260년후
(6)칸코쿠상, 요즘 한류식품이 유행인데 ‘코구마’ 라고 하는 음식이 뭐인데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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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응? 너네가 전해줬었잖아? ‘코오쿠마’
(2)그런건 듣도보도 못한데스
(3)이거말이야. 너네가 전파해준거잖아. 효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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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건 코구마 가 아니라 ‘사쓰마이모’ 라고 하는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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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은 ‘감저’라 하는데 ‘효자마(孝子麻)’라고도 하며 일본 발음
(2)은 ‘고귀위마(古貴爲麻)’이다.
(3)조엄, 《해사일기》(海桂日記, 1763-64)
(4)’고구마’라는 이름은 일본어의 음차에서 유래하였다. 조엄(趙曦)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건너가 지내면서 쓴 해사일기에는 위와 같이 쓰시마 섬에서 고구마를 ‘고귀위마’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쓰시마섬 방언을 기록한 것으로, 어떤 효자가 고구마로 부모를 봉양(孝行)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고구마를 ‘코우코이모[46(孝行芋, 기I毛, 효행우)’라고 불렀다고 적었다.[47] 이 ‘코우코이모’가 ‘고구마’로 변한 것. 일본어로 ‘이모(羊)’라는 단어는 덩이줄기 식물을 통칭하는 한자인데, 이를 음차하면서 깨알같이 식물 마를 뜻하는 한자를넣어서 최대한 의미가 통하게 음차한 것도 요점이다.

대마도랑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데 하필 처음 들여온데가 대마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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