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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스)여자친구랑 헤어져야 하나 고민중
(2)98 시간 전
(3)2년 사귀었고 한번도 못해봤음
(4)나 31 여자친구는 29이고
(5)나는 연애경험 짧게 두번, 여자친구도 길지는 않게 몇번 있는걸로 알고있음
(6)제목에 말했다시피, 한번도 못해보고 2년이 지났다는 게 고민
(7)이전에도 시도할때마다 여자친구가 컴플렉스가 있다, 아플 거 같아서 걱정된다 해서 좀 스킨쉽 진도 나가나 할때마다 막혔거든
(8)그러다가 오늘 쌓였던 게 터짐
(9)저녁먹고 집 가기는 아쉽고 날은 추워서 방 잡고 쉬고있다가 피곤하다 해서 마사지 해주다가 필 받아서 어깨 입으로 해주고 귀랑 목도 하고
(10)그러다가 가슴에 손 가고 바지 내리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나중에 하자고 하더라고
(11)처음에는 오래 기다렸던 거 툴툴거리면서 이것도 몇달만에 시도하는건데다음에 언제? 이러면서 서로 언성 높아지다가
(12)여자친구가 자기는 스킨쉽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사귀는 커플도
(13)많다. 억지로 시도하는 건 자기도 힘들다고 하는거에 말 그대로 개빡침
(1)그래서 넌 스킨쉽 중요한 건 이전에 사귀면서 깨닫지 못했냐, 그리고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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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그동안 기다리고 힘들었던 거 말했던 거 2년 다되어가도록 한귀로 흘렸네나는 사소한 거 다 바꾸려고 노력했는데 난 너한테서 그런 게 안느껴진다 이런 그동안 속으로 담아놨던 말하고 아예 일어나서 30분 넘게 테이블에 혼자 앉아있었음
(3)여자친구도 좀 생각하다가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그런데 아직 마음의준비가 안됐고 막상 하고 싶어도 아플까봐 상황이 닥치면 걱정이 너무 심해진다 이런 얘기 하는데 솔직히 들리지 않더라고
(4)나도 이제 30대 넘어가니 체력 줄어드는 게 체감되고 남은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게 느껴져서 조급해지는 게 없지 않다, 그리고 2년동안 기다렸는데관계가 진전되지도 않고 지금 어떻게든 잘 넘어가도 내년에 또 이런 상황이 닥치면 지금 내린 결정을 후회할 수 밖에 없을 거 같다고 얘기했고
(5)집 데려다주면서 여자친구도 조금만 더 이해 바랬으면 좋겠다고 얘기하고집 보냈는데 자려고 누우니깐 피곤한데도 잠이 안오더라
(6)꿈에서도 다른 사람들한테 이제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소개팅 받는 꿈꿨음 ㅅㅂ….
(7)아무튼 모르겠다. 20대면 몰라도 30대에 끝도 알 수 없는 플라토닉 연애불가능할 거 같고 단기간에 여자친구도 그걸 바꾸지 않을 거 같고
(8)헤어지는 게 답이겠지?
(9)얼마 못자서 몽롱한 게 없지 않아서 조금 두서없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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