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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10년 8월 22일 경술국치 일주일 전에 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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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궁에서 열린 마지막 어전 회의에 윤덕영과 민병석은 고종을 모시고 참석했으며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중 옥새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때 친일파가 순종에게 한일병합조약에 날인할것을 강요하자 병풍 뒤에서 숨어서 몰래 듣고 있던 순정효황후가 옥새를 들고 울면서 도망치다가 앉아서 치마 속에 숨기는 등 온몸을 던져 항의했고 그 누구도 황후의 몸에 손을 댈 수 없자큰아버지 윤덕영이 나서서 빼앗았다. 이로써 조선은 공식적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고 고종과 순종을 협박해 왕실을 움직여 조선의 식민지화에 일조한 윤덕영은 그 대가로 자작의 작위를받았으며 그 때 받은 것 중 하나가 벽수산장이다. 군신간의 예의나 종친간의 의리를 도외시한채 고종의 결의를 촉구하고 어전 회의를 형식적으로 개최하는 등 한일 합방의 배후에서 활약한윤덕영의 공로는 매우 컸는데 윤덕영 또한 한일합방 과정에서 자신이 막후의 제1인자였다는 긍지를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합방 이후 논공행상과정에서 이완용에게는 작위와 훈장이 거의 최고 수준으로 주어진 것에 비한다면 윤덕영에게주어진 작위는 보잘 것 없었다. 이는 합방 과정이 표면상 이완용에 의해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고 윤덕영의 공로는 이완용의 그늘에 가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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