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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더러움은 순수함을 이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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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의 더러움은 순수함을 이기더라
(2)[15] 골방철학가 ⓒ 27 분 전
(3)2년전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있었음
(4)근데 살짝 눈치가 없다고 해야하나 대표가 은근히 돌려서 꼽을 주는거를 꼽주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었어
(5)예를 들어,
(6)점심시간에 다같이 나가서 커피 사마시는데 대표는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시거든?
(7)300원 더 비싼 카페라떼까지는 암말 안하는데 그거 이상시키면 꼽주는 사람이었음
(8)문제는 새로운 직원이 커피를 싫어해서 흑임자라떼나 녹차라떼 이런거만 먹는데 그게 2300원짜리라서 대표는 싫었던거임
(9)대표가 신규한테 “xx씨는 비싼거 마시네 ㅎㅎ”하니 신규가 “감사합니다 대표님 덕분에 좋은거 마시네요 ㅎㅎ”로 받아치더라
(10)듣고 신규를 봤는데 꼽 받아치기가 아니라 그냥 진짜 감사한 표정이었음
(11)근데 대표입장에서도 직원들 모여있는 자리에서 감사하다는 사람보고 뭐라할 수는 없었는지 얼굴 빨개져서 먼저 올라가더라
(12)유독 대표가 돌려말하는게 심한 사람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신규랑 대화가 안통하는게 웃기긴 했음
(13)물론 신규는 2년차쯤에 자진퇴사를 강요당해서 나감
(14)□ 개드립으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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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음악중독 2024-02-14 13:26556770
(2)중간까진 분명 순수가 이기고 있었는데 막줄에서 져버렸네 ㅠ [2] 이동
(3)+ 추천 답글
(4)앞에 사람 주문하는데 아르바 말하는거 대답 안하고 손가
(5)락으로 가르키고 고개 까딱거리기만 하니까
(6)아르바가 뭔가 깨달았다는 표정으로 갑자기 글씨 써서 대화시도함 ㅋㅋㅋㅋㅋㅋㅋㅋ
(7)그제서야 앞에 사람 말로 주문하더라웃을까봐 이 깍 깨뭄ㅋㅋㅋㅋㅋ
(8)댓글 (48)
(9)아루바 ㄹㅇ 순수하게 배려한 거 같아서 더 웃기다 진짜
(10)ㅇㅇ [Code: dec] 12-08 20:40
(11)아니근데 진짜 착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커엽
(12)순수가 이긴 세계 가져왔습니다
(13)더러움이 이긴게아니라 권력이 이긴거네 [2]
(14)공장 노가다 하러 갔는데….일 가르쳐 주는 반장님 말을 안하거.. 몸으로만 보여주며 어! 어..어!! 어….어!!!!이렇게 말해서.. 알바생이 말을 못하는 반장님이구나하고… 알바생도 같이 어..어!!! 어.. 이렇게 대화했다함. 점심시간 되니 갑자기 반장님이 밥 먹으러 가자해서.. 알바가 어? 말씀 하실 수 있으시네요. 라고 하자..반장은 외국인 아니었어요?? 서로 상대방이 장애인과외국인이라 생각하고… 말 안하고 일 한거였음. [9]이동

더러워서 이겼다기보단 더러운 게 권력구도상 위에 있어서 이긴 거긴 한데…

원작성자는 신규와 본인 에피소드를 3편까지 이어 썼습니다 (4편도 있지만 에피소드 없는 낚시글이라 링크생략)

2편)

https://www.dogdrip.net/539650426

3편)

https://www.dogdrip.net/539659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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