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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서 의사 패는 한의사 (feat.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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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사토크 7시간한의사.L&M
(2)개원 한의사가 생각하는 의사파업 끝내는 방법이 글 내용이 좀 어려워서 다 읽을까 걱정이네. 블라인들은 엘리트들이 많아서 다 이해할 거라고 생각하고 글을 좀 자세히 쓰려고 해. 우리는 의사랑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은 직역갈등을겪어온 집단이야. 난 개원의야. 병원의 청구방식, 세금 등등.. 의사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뼛속까지 알고 있어. 이번 사직서 파동을 보면서 많은 감정이 들어. 이 글을 보는 많은 형들이 사직서를 내는 의사들이 불나방 같다고 느낄 거야. 의사형들은 정부에게 이겨야한다는 절박함과 질 것 같은 두려움 두가지를 같이 느낄 거야.
(3)난 개인적으로 의사들이 파업하지 않기를 바랬어. 파업보다 협상의 자세로 정부에게 내줄 것은 내주고 취할 것은 취하기를 바랬지. 협상의 기본은 내 팔을 내어주고 적의 목을 취하는 것이잖아. 아무 것도 내어주지 않는다면 협상이란 이루어질 수 없는것이거든. 하지만, 너네 집단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반동분자로 매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4)극단주의가 너네 여론의 다수인 것이지. 순망치한이라고 너네의 증원은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아. 그래서 잘 협상해나가기를바랬는데, 집단사직이라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는 것을 해버리네. 개탄스러워.
(5)이렇게 된 이상 증원 2천명은 막을 수 없게 되겠지. 증원을 막을수 있는 시점에는 너네를 응원했지만, 증원을 막을 수 없는 지금은 너희의 패배가 우리의 이익이 되어버렸어. 너네가 죽고 남은 사체라도 뜯어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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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미 보복부에는 의사파업을 대비한 비단주머니가 있어 보여.
(2)하지만, 복지부가 카드들을 거내려면 여론이 형성되어야하거든. 지금부터 복지부가 유리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여론이 형성되어야해. 지금부터 페이닥터 페이가 왜 그렇게 높고, 바이탈은 월 천만원 이상을 벌면서도 왜 돈을 못 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지 구조를 분석해보려고 해.
(3)의사들을 병원으로 보내는 법은 매우 간단해. 모두가 알고 있을거야. 로컬시장을 붕괴시키면, 의사들은 자연스럽게 병원으로돌아가게 되어있어. 의사 로컬시장의 핵심은 감기, 미용, 통증이야. 그 중에 감기는 약사를 처방권으로부터 완전히 배제함으로써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고 통증은 실손보힘’ 즉 ‘실비’로부터 의사 페이의 힘이 나타나. 미용은 이미 너무 유명하니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 결국은 ‘실비’가 바이탈을 살리는 핵심이야.
(4)지적이 들어올까 싶어 미리 이야기할게. 나는 의료인들은 모두보험제도에 대해 자정작용을 해야한다 생각해. 우리 한의사들의 경우에는 자동차보험으로 너무 많은 폭리를 취했어. 특히 입원실한의원, 한방병원 같은 곳들이 입원으로 돈을 많이 벌었지.하지만, 국토부가 여기에 개혁의 칼을 들이댔어. 난 자동차사고환자들의 입원허들이 너무 낮다 생각해. 조금 더 자정작용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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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손보험이란, 실제로 내가 부담한 금액에 대해서 보험사에서지급해주는 보험이야. 실비보험 덕분에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접근할 수 있는 허들이 매우 낮아져. 예를 들어, 배가 아파서 내시경을 찍어야한다고 가정하면, 10만원 내외의 비용이 부담스럽겠지. 하지만, 실비보험이 저 비용의 상당수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아플 때 부담없이 병원에 갈 수 있는 거잖아.
(2)이 실비가 건강하게 사용되면 모르겠는데, ‘도수치료’와 ‘백내장’이 두 개로 실비보험을 말 도 안 되게 빼먹었어.
(3)기사를 참고해봐. 도수치료만 1년에 무려 1조씩 실손보험에서빠져나가. 의사들은 수술의 수가가 낮다고 선동하지만, 각종 방식을 통해 수가를 높이는 건 어렵지 않아. 기사의 내용을 볼까?백내장 시술료는 107만원이야. 의사들은 이걸 가지고 ‘백내장수술이 107만원인 게 말이 되나’라고 선동하지. 하지만, 백내장수술에는 수술료 뿐만 아니라, 입원, 렌즈료 같은 것도 청구가들어가. 기사에 따르면 백내장 렌즈값(비급여)로 500만원을받아. 실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야. 또한, 수술 이후 입원료도 실비 보장이 된다구. 그러니까 백내장 수술 한번에 107만원이 아니라 이것저것 더 붙는다는 걸 알겠지? 이렇게 급여랑비급여를 섞어서 진료하는 걸 혼합진료라고 해. 이번에 정부에서는 백내장,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일부 항목에 대해서혼합진료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있어. 이번에도 의사들은 정부가 ‘모든 혼합진료를 금지’한다고 교모하게 선동하고 있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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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로컬의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는 도수치료 + 주사치료 혼합
(2)진료를 통해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어. 정부는 필수의료패키지로 혼합진료 실비 금지, 미용시장 개방을 이야기했어. 사람들은 지금 미용시장 개방에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하지만, 미용시장 말고 더 중요한 건 혼합진료 실비금지야. 왜냐구?미용시장개방은 효과가 느려. 억단위의 미용기기를 경쟁자들이갖추고 치고들어와서 미용 GP의 페이를 떨어트리기까지는 몇년의 시간이 필요해. 하지만, 혼합진료 실비금지는 하는 순간로컬의 통증병원들은 줄도산을 할 거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의 매출은 너네 상상 초월이야. 월 매출 몇억은 굉장히 흔해. 반면, 한달 동안 쓰는 돈도 아주 많아. 한달에 나가는 돈만몇천에서 억단위가 되는 병원이 많아. 만약, 혼합진료 실비금지가 당장 이뤄진다면, 1달도 안 되어서 로컬 병원의 매출이 급감하고 연쇄적으로 도산할 거야. 의사들은 빚갚으러 병원에 돌아갈 수 밖에 없어. 개원하려고 봉직의 시장에 있는 의사들도 꿈을 접고 다 병원으로 갈꺼야.
(3)지금 의사들이 사직서로 기고만장한 이유는 미용GP, 통증GP처럼 하방을 지지해주는 일자리가 있기 때문이야. 실비를 타격하지 않고 전공의만 조지는 건 군대로 비유하자면, 보급선은 가만히 내버려 둔 채로 군대만 공략하고 있는 형국이야. 미용GP타격은 느려. 빠르고 효과적인 타격은 실비야. 실비를 썰면 전공의들이 대학병원 남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선택이 없어. 지금이야 전공의들이 꼬우면 페닥하지 뭐~ 이런 멘탈로 사직하지만.. 병원 외에 자기들 돌아갈 품이 없다면 얘네들이 사직할 수있을까?
(4)다들 건승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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