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갑작스러운 오빠의 죽음
공무원 시험 합격 후 찍은 사진은 영정사진이 됐다

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뒤늦게 찾은 꿈이 공무원이었다.

가장 먼저 출근해 사무실을 청소할 만큼 의욕적이었으나
민원인을 상담하는 업무를 맡게 된 후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기차표까지 예매해놨던 성훈씨는 숨진 채 발견되었다.

예민한 노사문제를 다루다보니 민원이 많은 직무
당시 관계법이 바뀌면서 평소에 비해 업무량이 3배가량 늘어난 시기였다.


민원인에게 지침을 잘못 안내했던 것.

고인과 그 상급자가 민원인에게 사과했고, 담당자를 변경조치 했다.


자신의 실수로 상급자들까지 피해를 입었다며 괴로워했다던 고인.
고발 사실을 통보받고 이틀 뒤
고인은 공직생활 일 년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고인이 죽은 이후에도 민원은 계속됐다
고인의 죽음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순직으로 인정되었다.
수소문 끝에 민원인을 만난 제작진

고인과의 통화기록을 들려주는 민원인



민원인에 의한 고소 고발에 법률지원은 없었다
오롯이 개인이 홀로 대처해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