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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급식카드로 주문하자 취소한 치킨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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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17060?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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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달 요청사항에 ‘아동급식카드로 결
(2)제’ 썼더니…이후 벌어진 일
(3)입력 2024.02.16. 오전 10:04 수정 2024.02.16. 오후 2:54 기사원문
(4)이가영 기자
(5)알림 도착
(6)사용하거나 보관, 공개할 경우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주문취소) 고객님이 주문하신음식이 [가게사정](으)로취소되었습니다.
(8)요청사항:
(9)가게 : 아동급식카드로 결제합니다. 혹시 사
(10)용안된다면 주문취소해주세욤.
(11)· 주문일시: 2/11 오후 5:55
(12)배달 : 직접 받을게요”
(13)주문번호: B1Qoo114S7
(14)수저포크 X
(15)닭다리순살전문점
(16)김치, 단무지 X·메뉴: 순살반반치킨
(17)·배달주소: 경남 김해시 무계동
(18)사유: 가게사정
(19)순살반반치킨
(20)다시 주문하기
(21)- 순살후라이드
(22)”아동급식카드로 결제 안 되면 주문 취소 해달라”는 요청사항을적은 영수증과 가게에서 주문을 취소한 내역. 이후 가게 사장은무료로 치킨을 배달해줬다. /당근 동네생활
(23)”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을 받았는데어떻게 전해야 하나 싶어서 생각 끝에 여기 글 남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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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해시는 설 연휴 기간 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급식 공백
(2)이 없도록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해 급식가맹점 6875개소 중 영업 중인 음식점,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했다. A씨는 혹시 급식카드 사용 가맹점이 아니라면 주문 취소해 달라는 뜻에서 요청 사항에 ‘아동급식카드로결제하니 혹시 사용 안 된다면 주문 취소해 달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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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씨는 “조금 있으니 가게 측에서 주문 취소가 되었다.
(2)그래서 ‘안 되나 보다’ 하고, 다른 데 보고 있었는데 좀 있다 전화가 오더니 ‘치킨을 보내주신다’고 했다”고 당시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또 ‘카드가 되나보다’ 하고집안일을 하는 중에 딸이 카드를 들고 치킨을 받았는데계산을 안 하고 그냥 가셨다”고 했다.
(3)A씨는 “설날이라고 그냥 아이랑 먹으라면서 서비스 치즈볼이랑 콜라까지 주셨다”며 “저 진짜 이런 경험 처음이라 어디에 감사 인사를 전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횡설수설 글을 쓰는데 제 감사한 마음이 전달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4)그는 “물론 사장님과는 배달받고 다시 통화해서 감사 인사했고, 내일 다시 결제하러 간다고도 했는데 극구 사양하시며 다음에 다시 한번 시켜달라고 하셨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런 사장님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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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해시 장유1동 추천댓글
(2)아이고 배달전표에 당근보고 주문하셨다는분들이 계서서 들어와 찾아보고는 글 남깁니다.작은것에 격한 감동 받으셨다니 제가
(3)더 감사하고요님 예쁜 공주님
(4)예쁘게 키우세요 아이 너무 이뻐요~
(5)저희와이프도 13년만에 아이가 들어서서
(6)매일 매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살아가고있습니다.
(7)작은행동 하나에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마음만으로도 제가 더 감사합니다~^^새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행복한 하루되세요~
(8)치킨집 사장 최재익(38)씨가 당근 동네생활 게시판에 직접 남긴댓글. /당근
(9)화제가 되자 치킨집 사장이 게시글에 직접 등판했다. 당근을 보고 주문했다는 손님의 이야기를 듣고 게시물을보게 됐다고 했다. 사장은 “작은 것에 격한 감동 받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하다”며 “공주님 예쁘게 키우시라”고했다. 이어 “저희 와이프도 13년 만에 아이가 들어서서매일매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며“작은 행동 하나에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마음만으로도제가 더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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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만, 그의 선행이 알려진 후 부작용도 있었다고 한다.
(2)최씨는 “당근에 글이 올라온 다음 날 8살쯤 되어 보이는아이가 100원밖에 없다면서 음식을 달라고 온 일이 있었다”며 “손에는 저보다도 좋은 스마트폰을 쥐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은 것이기에 그 아이를 돌려보냈다”며 “아이가 직접 했다기보다는 어른이 시켰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3)최씨는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보육원 기부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큰일 한 것도 아닌데,빨리 매장 정리하고 뱃속 아기를 보러 가야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훈훈하다 헬조선 엔딩 줘패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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